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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팩트풀니스

세상은 살만하다


안녕하세요. 숲속의 책방입니다.


오늘 리뷰해 드릴 책은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입니다.


2019년에 초판이 발행되었지만 아직도 서점에 가면 볼 수 있고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책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아직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얻는 이유가 있겠지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인 한스 로슬링의 통계적인 자료와 글을 풀어나가는 솜씨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미래는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스 로슬링의 책 '팩트풀니스'는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왜곡시키는 열 가지 본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세계를 실제로 인식하는 것을 방해하는 인식의 편향을 파악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로슬링은 실제 세계의 상태에 대한 세부적인 사실과 통계 자료를 통해 우리의 인식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며 사실에 기반한 세계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첫 번째 주제인 '간극 본능(The Gap Instinct)'입니다.


이 본능은 우리가 사물을 두 가지 구분되고 종종 대립하는 그룹으로 나누고 그 사이에 갭이 있다고 상상하는 경향입니다. 


예를 들어, 좋음 vs 나쁨, 부자 vs 가난 등으로 사물을 나누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본능 중 하나이며 다양한 오인을 초래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세계를 비서양 국가와 선진 서양 국가로 구분하여 인식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적어도 20-30년은 뒤떨어진 개념입니다. 


로슬링은 이 책에서 다양한 통계 자료를 통해 우리의 추정이 잘못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세계 소득을 4가지 수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훨씬 의미 있는 접근법임을 보여줍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70억 중 50억)은 2-3단계 수준에서 살고 있으며 극도의 가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전 세계적으로 생활수준이 평준화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로슬링은 이 외에도 다양한 본능을 다루며, 


우리가 실제 세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판단하기 위해 이러한 본능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세계의 실제 상태를 과소평가하고 불필요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인식의 편향을 극복하고, 사실에 기반한 판단과 해결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미래를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분이 있다면, 실제적인 통계로 팩트체크를 해야겠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이 책 읽는 모든 분들이 미래를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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