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풍경
by
소인
Oct 6. 2020
풍경
갈색 나비 구절초에 앉아 나붓나붓 존다. 가을볕 노곤한 산자락 가을꽃 꿀이나 있나 마른 젖 빨다 잠든 아기처럼 날개 접고 나른하다 저러다 서리 바람에 깜빡 돌아가시겠다 엄마 젖 빨던 기억 가뭇해 포시라운 나비가 부러운 가을날 점심 답
keyword
가을
아기
구절초
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소인
직업
시인
가끔은 인생 전반에 대한 겸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장마 통 흘러가는 붉덩물 속의 알갱이처럼 역사의 똥통에서 함께 젖으며 산다.
팔로워
18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잡문
산책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