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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everlove Apr 29. 2020

불량 엄마_185

아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은  나.

요즘   똥똥이를  멀리  보내 놓고   

오늘은    새벽에  똥똥이 꿈까지  꾸었네요

그리움이  뻐렁칩니다.

연락도   잘  안 오네요    무심한  놈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항해를  나갔을 때는    밥 먹었다  하면서 짧게라도 톡하더니

2번째  항해를  나간  지금은   연락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입니다.

그렇네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2번째는  쉽다고     부모가  덜 그리운지?



이렇게   그리움을   가득 안고

얼굴  못 보는  아들 대신   랜선으로라도   볼 수 있는   

미스터 트롯  이찬원 씨를  열심히  응원 중입니다.

오로지   외길  인생을  꿈 찾아서  걸었다는 게   너무 이쁜  친구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거  너무  어려운  일인데  대견해요

똥똥이도    꿈 찾아서    지금  자신의  길을  걸어가죠  , 멋진  놈들이에요

하나   현실은?    부모 자식 간의  생이별   흑흑흑 흑흑   

이찬원 씨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  얼굴을  못 보고  있다고  망할  코로나  망해라.

눈물 나서   죽을뻔했습니다.,  저도     코로나  때문에  똥똥이가  한국 와도 못 보잖아요

코로나  망해라!!!!!!!!!!!!!!!!!!!!   코로나  바이러스   저주를  팡팡  퍼부어주겠어.


다시    돌아와서

코로나는  생각하면  할수록   열이 올라서.,  진정하고... 진정하고

이찬원 씨를    응원하다  보니   세상에  V 라이브까지  보았네요

내참     얼마 만에    해보는   덕질인지  ㅋㅋㅋㅋ

제   덕질의    세월은  길고도  질기고  한번  덕질을  하면   그  사람이  존재하는 한

꾸준히  합니다.


제  덕질의  시작은   야구선수   삼성 라이온즈  박충식 선수!!!!!!  잊을 수 없다

15이닝    완투   당대  최고의   투수  선동열 선수랑   붙어서  안 밀린  신인의 패기.

그때  생 라이브로  보고  반해서   그때부터   제  인생  야구선수는 박충식 선수.

한번  덕질하면    끝까지  갑니다.

한번   덕질  시작하면    정말로   끝까지   간다 주의인  제가   이찬원 씨를  응원 시작.

라이트 하게   응원하려고 했으나.

보면  볼수록     내   아들과   겹쳐지면서    그냥   조금  더  열심히  덕질하기로  결정


이런저런   이유로   V 라이브까지  보았는데 

인생의  롤모델을   엄마라고  하는데   아이고  이쁜 거 이쁜 거

진짜  부러워서      신랑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똥똥이도   나를   롤모델로  삼아줄까? "  하고 물었죠

물었더니   신랑이가  글쎄    저를  거품  물게  해 주더군요

"똥똥이가  그렇게  말하도록   시킬게".................... 싸우자!!!!!!!!!!!!!!!!!!  소리가 현실로


저도    제  아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은데

그리고   엄마가  이제  엄마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면  좋겠는 데.

현실은?    불량 엄마로  낙인찍혀서    ㅠㅠㅠ


며칠 전에  똥똥이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통화는 카톡보다  IMO라는  어플을   선원과  사관들은  사용한다더군요

똥똥이도   이걸   한국 왔을 때   깔았어요  물론  저희  부부도

문자는  카톡으로 하고  전화는 IMO어플로  하는데

정말로   느려 터져서   속 뒤집어져서   통화  못합니다   신호 가는 데  엄청  오래 걸리고

흐미흐미  지겨운 거.

그럼에도   신랑은    똥똥이  목소리  들어서  좋다고    꾸역꾸역   통화하는 데

성질  급한  저는  짜증이  나서  " 화 딱 질 나서  통화 못하겠다"로  버럭질을 

똥똥이눔   딱  끓어버리고   카톡으로   "엄마 때문에 삐쳤어"  이러는 겁니다

헐 헐 헐

뭐  이런  놈이 다 있지  싶은 게   카톡으로   서로  흥흥흥  하면서  투닥투닥했죠


생각해보니    아들에게  롤모델  되기는  애당초   글러먹었더라고요

100% 

자식에게    롤모델이  되는   엄마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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