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금석 논어생각 14-덕의 정치는 부지런해야

제2 위정 01

by 유영희

위정 01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정치를 덕으로 하는 것은, 비유하건대 북극성이 제자리에 있으면 모든 별이 그에게
로 향하는 것과 같다.”


▷ 주주 : 정치를 덕으로 하면 하는 일이 없어도 천하가 귀의하는 것이 마치 별들이 북극을 향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 금석 : 임금이 도덕적 역량으로 정치를 하게 되면 가만히 고정된 위치에 머물러 있어도 다른 수많은 별들이 모두 북극성을 둘러싸고 공전하는 것과 같다.


▶ 유설 : 주주와 금석 모두 말이 안 된다. 덕으로 정치한다는 말 자체가 뭔가를 열심히 해서 이룬 것이다. 덕의 정치라는 것이 제자리에 가만히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중국 고대의 전설로 남은 요순시대의 임금 요나 순도 워커홀릭이라고 할 만큼 일을 많이 했고, 그 뒤를 이은 우 임금도 홍수 다스리느라 중국을 다 돌았다고 한다. 사방의 별이 북극성을 바라본다는 것은 임금의 덕을 ‘모두’ 우러러 존경한다는 뜻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논어와 만난 사연과 <주주금석 논어> 소개는 ‘주주금석 논어 생각’ 1에 있습니다.

*<주주금석 논어>에서 나에게 의미 있고 재미있는 문장을 골라, 그중에서 일부를 필사하면서 저의 생각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필사할 때 아주 살짝 윤문이 들어가거나 임의로 문장 부호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본래 <주주금석 논어>의 본문에는 한자가 노출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가능하면 노출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괄호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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