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음성보다 활자의 지속이 좋다.
문자는 이야기의 조각을 남긴다.
손에 잡힐 때마다 꺼내어 읽는 소설책을 닮았다.
단어와 단어 사이의 공백이
숨소리와 감정을 담고 있다.
지난 시간이
그 공백 속에 다시 살아난다.
내가 자주 펼쳐 곱씹을
너의 장면들로 남아 있다.
Rollei35 | Portra800
제 사진과 글의 이유는 공감입니다. 제 취향들이 당신에게 어여쁘게 닿아 작은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Film Pal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