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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네 Jan 30. 2024

소중한 나의 한 표를 기억하세요.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 신청(~2024.02.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잡답입니다.

수요일 연재의 글을 쓰다가 자꾸 안 써져서 아하하하.


 오랜만에 이스탄불에는 해가 떠 있습니다. 제법 올해는 추워진 것이 작년에는 너무 따뜻해서 이게 겨울인가 싶었는데, 올해는 분명한 겨울이 맞네요. 몸도 으쓸으쓸하고 아직 저는 좀 골골합니다.


 한국에 비하면 덜 춥겠지만, 확실히 이번 겨울은 서늘합니다. 바닥 난방이 아닌 저희 집에서 한국의 뜨근한 온돌방을 그리워하는 계절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저는 현재 두 개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 금융거래 또는 본인 인증을 위한 휴대폰, 다른 하나는 튀르키예에서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이렇듯 휴대폰 사용이 목적에 따라 분리되니 이스탄불에 있는 동안은 한국에서 오는 메시지를 잘 보지 않게 되는데요.

 요즘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니 한국용 휴대폰에는 부쩍 후보자에 대한 정보, 홍보의 문자 메시지가 많아졌습니다.


 '제 전화번호를 이렇게 다 알다니, 이런!'


 국외에 있지만 그래도 저의 소중한 한 표가 우리나라를 더 아름답게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이스탄불에 온 첫 해였던 그때도, 코로나19를 견뎌내고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고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온 가족이 인증사진을 어색하게 찍었네요.

 아들도 지금보다 작고 저도 어색해했지만, 젊어 보입니다. 아니! 남편도 젊네요. 아하하.

 그때는 이스탄불 총영사관 가는 것이 처음인 데가 주말 돌마바흐체 근처의 교통지옥에, 구#지도의 안내와 다르게 주차하는 장소가 달라서 그 주변을 몇 번 돌다가 어렵게 투표를 하러 간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잘하려나요.


 어려움들도 지나고 나니 행복한 추억이 됩니다.:)

https://brunch.co.kr/@fortoy1128/5




 비록, 외국에 있지만 어린 자녀에게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인증 절차도 주민번호만 알고 계시다면 아주 간단하니 미리 신청하셔서 해외에 계시더라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기간 ~2024.02.10

https://ova.nec.go.kr/cm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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