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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게, 손해 보며 살기

2022년 목적

2021년 12월은 직장 생활 역사상 가장 바빴던 한 달이었습니다. 글도 거의 한 달 동안 못쓸 정도로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22년 임인년 한 해가 밝아 왔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으면 새해 목표를 적어봐야죠. 회사에서 쓰는 방식으로 목표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Goal (Where to go), Objective (How to get there), Metric (Measure) 관점으로 작성을 해 보겠습니다. 목표라고 하면 살을 빼기 혹은 책을 많이 읽기 이런 식으로 하는데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을 많이들 생략하는 것 같습니다.

1. 목적: 좀 더 똑똑해지는 삶을 살고 싶다. 똑똑해진다는 것을 좀 더 구체적을 표현하면 나의 목적을 만들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목표: (똑똑해 지는 삶을 살기 위해서) 책을 더 많이 읽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면 좋겠죠?

3. Metric: 100권을 읽겠다.


저의 2022년 목적은 어리석게, 손해 보면 사는 것입니다. Vauge 하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리석게 보이고, 손해 보면서 살고자 합니다. 다르게 살고 싶다는 하나의 역설적 표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극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이 아이들 세대에도 내려가는 것이 많이 속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리석게 보이고 손해 보면서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요? 어리석다의 뜻은 슬기롭지 못하고 둔하다 입니다. 내가 손해를 보는 것에 둔하다는 것으로 저는 해석을 합니다. 다른 말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으 마음과 정성을 나누어 주면서 살고 싶습니다.


정리해 보면,

1. 목적: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리석게 보이고 손해 보면서 사는 한 해

2. 목표: 회사에서는 직장 동료의 승진이나 성공을 제 승진이나 성공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도와줄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항상 커피 같은 자그마한 대접을 하고 마음의 여유를 전달하겠습니다. 가족에게는 저의 감정을 챙기기보다는 가족의 마음을 더 챙기겠습니다.

3. Metric: 직장 동료들에게 제가 만든 자료, 제가 가진 지식 등을 여과 없이 공유하고 그들의 업무적 성공을 도와주겠습니다. 12명 지인에게 식사와 차를 대접하겠습니다. 가족과 한 달에 1번 꼭 따뜻한 대화가 오가는 식사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 해는 성경 통독이 아닌 4 복음서를 꼼꼼하게 완독을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keep helping, keep growing, keep pr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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