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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노트3] 어떻게 미팅, 워크숍에서 이야기를 할까

단어 한 끝 차이

저는 직업상 미팅과 워크숍을 많이 합니다.

미팅에서 발표를 많이 하고, 워크숍에서는 faciliation을 많이 합니다.

많은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다 보면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을 하죠.

그 이유를 보면

1. 참석자들이 다른 생각하느라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는 경우

2. 발표자가 설명을 잘 못하는 경우

3. 같은 단어이지만 서로 다르게 이해하면서 이를 구체화기 위해서 ping pong 하는 경우


3번째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단어가 Business Goal, Business Objective라고 생각합니다.

Goal은 목표이고, Objective는 목적이지 않아? 한영사전에 따르면 맞죠.

하지만, 비즈니스 전략이나 계획에서는 명확하게 다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Business Goal은 구체적인 vision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찾은 최고의 정의는 "Where to go"입니다. 그리고 Business Objective는 정의된 Goal에 우리가 "How to get there"라는 것이죠.


예시를 가지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Business Goal: 고객만족도 1등 기업이 되어서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겠다. (지향점이 만들어졌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회사, 좀 더 정량적으로 만족도 1등 기업)

2. Business Objective: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항상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및 제공하겠다. (좀 더 구체적인 능동적인 Objective가 만들어졌죠.)

3. Goal과 Objective를 합쳐보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항상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및 제공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이 기업의 목표이자 목적이 되는 것이죠.


이런 정의를 가지고 워크숍을 Facilitating 하게 되면, 참여자들이 이 주제를 가지고 디스커션을 일으켜야 합니다. 여기서 제가 가지고 있는 팁은 단어를 참석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입니다. 저는 단어를 들으면 폭과 깊이를 생각합니다. 어떤 단어는 폭을 넓히는 게 필요한 단어, 어떤 단어는 깊이를 깊게 파야하는 단어로 나누어 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 혹은 고객과 워크숍을 한다면, 저는 Business Goal은 깊이 보다는 폭을 넓히면서 생각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디스커션을 일으키고, Business Objective를 이야기할 때는 폭보다는 깊이를 깊게 디스커션 될 수 있도록 토론을 이끌어갑니다.


핵심은 단어 혹은 문장의 모호함으로 인해서 미팅에서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명확한 단어의 정의를 가지고 설명한다면 이런 모호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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