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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 Jul 22. 2016

새벽

권영찬






















새벽의 적막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깨지고 말았다.

내가 누른 셔터 소리가 그들의 행복을 깨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가만히 서서 멀어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 풍경이 구체적으로 어떤 작용이 되어 나에게 다가온 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혼자 걷는 쓸쓸함마저도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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