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높은 나무 옆에 낮은 나무들을 보면 계절을 알아차릴 수 있다.
입동을 지나 소설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지만, 아직 은행잎들이 완연한 가을을 완성해가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절기보다는 공기와 냄새, 자연들로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어쨌든, 완연한 가을에는 은행잎들이, 그 노란색들이 마치 가을 파티 모자 같다.
낮은 나무들의 그 잎들이 그 파티 모자를 쓰면서 가을을 느끼는거지.
‘지속 가능한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좋아하는 것들로 찬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꿈입니다. 현재 좋아하는 것은 독서와 필사, 아침 새벽, 기록, 수영, 언어, 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