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을 떠나보내며.
11월 10일에 브런치에 쓴 글이 가장 최근에 쓴 글인데 벌써 11월 30일.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간 듯하다.
오늘은 겨울비가 세차게 내렸다.
아침에 출근할 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시야 확보가 안 될 정도였으니.
이현우 님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출근했는데,
어느 사연자가 보내온 표현처럼
흑백 영화에 신호등 불빛만이 컬러로 빛나는 듯한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가 흘러나왔다.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오늘은 엄마 생신이기도 한 날.
오후를 즐겁게 보내고, 저녁은 가족들끼리 저녁식사하면서 따뜻하게 보내야지.
신간 준비로 바쁘고 알차게 보낸 11월아, 우리 내년에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