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 & ... 계속 걸어갈 수 있는 힘이기도

by 노창희

내 인생에서 '결필'이라는 단어가 가져온 결과(1)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간단히 말해서, 집안에서는 부모님의 만족도에 늘 미치지 못해서 혼남과 쫄음의 연속으로 위축된 삶을 살았고... 그 부족함이 밖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밖에서는 누가 날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고 살았다. 12년 학창 생활에서 늘 반장, 전교부회장, 전교 회장, 테니스부, 온갖 학원을 전전하고 국민학생이 늘 밤에 집에 들어갔다. 학창 생활 내내 보이스카웃도 했었다.



어린 나이에 쉬운 삶은 아니었다. 반 63명중에서 2~3등을 해도 1~2등이 아니라서 성적표가 나오는 날마다 맞은 기억이다. 내 성격이... 맞으면 반항심 보다는 더 공부를 했다. 반항해 봐야...삐뚤어져봐야... 내 인생만 안좋아진다는 생각을 어린 마음에 했던 것 같다. 늘 선행 학습이었고, 학교+학원+야간 과외... 너무 힘들었다.



결국, 부모님이 원하는 서울대는 못갔다. 서울대 두 번 떨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을 나와... 이후에 더 좋은 대학에 편입하고... IMF에 집이 안좋아져서 일을 시작했고... 내가 벌어서... 5개 대학을 더 다녔다. (그냥 공부에 대한 결핍 같은 것이 있었나부다~) 박사과정까지 했는데도... 공부는 더 해야된다는 강박결핍병이 있다.



박사 과정후, 10년이 되었다. 학교를 안다닌 10년간 학교는 안다니고 있지만... 그 공부 결핍병 때문에 매달 책을 15~20권을 사서 읽기도 그냥 산다. 10년간 책값으로도 5천만원은 쓴거 같다.



그런데, 살다보면, 일하다보면, 늘 부족함을 느낀다.



머리가 안좋은거 보다...



(결핍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는 브런치 스토리로 읽으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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