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기쁨이 도착되어 있는가?

기쁨을 알아채는 힘

by 노창희

기쁨을 알아채는 힘, 히스이 고타로 지음


책 제목도 목차도 너무 좋아서 산 책이다. 내용에서 무언가 정신 심리 치료가 되는 느낌이다. 나는 살면서 번-아웃 이런 단어는 극혐하는데... 싫어하는 건 싫어하는 거고 실제로는 비슷한 인생의 극한 스트레스는 여러번 있었던 기억이다. 현대인의 가장 많이 앓고 있는 병은 '정신병'일지도 모른다. 정상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스트레스 지수가 의사 입장에서 미친 사람처럼 보여도 그 사람 당사자 스스로가 견딜만 한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굳은 마음을 유지하고 지켜내려고 애쓰면서 살아오고 있는데 가끔 힘들 때가 있는데...


어떤 인정, 애정 같은 것을 타인이나 심지어 영화(?) 같은 것에서라도 느낄 때다. 단단하게 접어 각을 세워 만든 종이벽이 물을 먹듯, 겨울 왕국 영화의 단단한 겨울 얼음성에 봄이 오듯이... 내가 녹아 내릴 때 마음이 약해진다. 나도 종종 그렇게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는 편인데...


그렇게 물이 스며들다 다시 말라 버린 종이벽에는 주름이 생기고, 무슨 상처처럼... 녹았다 다시 얼은 겨울 왕국은 녹은 흔적이 남는다. 마음의 상처는 죽기전에는 이런 주름, 흔적으로 남아서 같이 살게 된다. 이런 흔적을 되돌아 보지 않고 앞에 있는 작은 즐거움을 찾아야겠다. 그런 의미의 책으로 생각하고 읽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너는, 아니 나는 꽃을 피우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