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동행
쉼
한 달이 지나고, 나는 목표를 이룬 나 자신을 바라본다.
마음속에는 성취감이 가득 차 있고, 생활은 균형 잡힌 리듬을 탄 듯하다.
일터에서의 나는 꼼꼼하고 능숙하다.
배송할 상품을 하나하나 검수하고, 송장과 수량을 대조하며 실수를 줄였다. 2개 이상의 상품은 사진으로 남겨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동료들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이 오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즐겁게 일했다. 예전처럼 실수로 인해 자책하는 시간이 줄었고, 대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 길러졌다.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가벼워지고, 일하는 시간이 전보다 훨씬 편안해졌다.
관계 속의 나는 더욱 적극적이고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주말이면 지인들과의 모임에 기꺼이 참석했고, 새로운 행사에도 발걸음을 옮겼다. 덕분에 익숙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고,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도 생겼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활력을 얻었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올 때면 기분 좋은 피로감과 함께 "오늘 정말 잘 보냈다"는 만족감이 남았다.
자기 계발을 실천하는 나는 꾸준함의 힘을 깨달았다.
심리 강의를 들으며 중요한 개념을 정리했고, 배운 것들을 일상에 적용하려 했다. 단순히 정보를 쌓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되었다. 덕분에 감정의 기복이 줄고, 상황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배운 지식을 슬기롭게 지혜로 바꾸어 나가는 태도를 보였다. 말로 꺼내어 나에게 적용할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나누며 활용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배움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됨을 느꼈다.
그리고 쉼을 아는 나는 주말마다 영화 한 편을 보며 하루를 정리했다.
그 시간이 나를 위한 보상이 되었고, 감정을 정리하고 충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여유를 찾을 줄 아는 내가 되었다는 사실이 기뻤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나는 같은 일상을 살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하다.
소소한 변화들이 쌓여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해졌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이 더 이상 막연한 다짐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낸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더 나은 나를 위해, 오늘도 한 걸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