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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본 유학생 상도 Dec 06. 2022

일본에는 어떤 유형의 MBTI 성격이 많을까?

재미로 예측해보는 일본의 MBTI 유추(2023.03.10 1차 수정)

 때는 2021년 겨울.



 학교에서 하게 된 “비교과 활동”에서 만난 6명의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처음 만난 사이였기에, 시작은 너무나 어색했죠.


 지금은 서로 개인적인 연락을 할 정도의 친한 사이가 되었지만 말입니다.


 저희는 먼저 서로 자기소개부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자기소개를 했죠. 서로의 취미, 성격, 어떤 전공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자기소개를 마치고 우리는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본 사이지만, 한 가지 화제를 가지고 계속해서 재미있게 떠들었죠.



그리고 또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소개 때 6명 모두 같은 걸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MBTI”죠.



워크홀릭 ENTJ가 가장 좋아하는 블랙 커피.



MBTI가 도대체 뭔데?


 MBTI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MBTI란,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The Myers-briggs-Type Indicator, MBTI)라는 것으로 1944년에 개발된 성격 유형 검사의 일종입니다.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설명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이 심리검사의 이름은 만든 사람인 “캐서린 쿡 브릭스”와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E(외향적)와 I(내향적)

S(감각)와 N(직관)

T(사고)와 F(감정)

J(판단)와 P(인식)



 그리고 이 검사는 “작가”와 “그녀의 딸”이 심리학자 카를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었죠.



 “뭐라고? 심리학자도 아니고 작가가 이론을 갖고 만들었다고?”



 네, 맞습니다.

 MBTI가 비판을 크게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점입니다.


 이 검사는 딱히 전문가가 만든 게 아닙니다.

 게다가 검사가 정확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사를 할 때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경우나 스스로를 잘못 생각해서 다른 성격처럼 검사를 하거나 말이죠. 그렇게 되면 평소 자신의 모습과는 다르니, 어쩔 수 없이 검사를 해도 나오는 성격이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연구를 믿는 대부분의 사람은 멍청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견해가 조금 다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확실하게 구별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라면 MBTI는 모두 16가지의 특성이 조금씩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100% 즉흥적인 사람도 없고, 100% 계획적인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죠. 누구나 외향적인 부분과 내향적인 부분이 있고, 감각적인 부분과 직관적인 부분이 섞여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인간을 16가지 유형으로 딱 나눈다니 도저히 불가능한 이야기죠.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성격도 다를 테니 말입니다.

 저를 예시로 들자면, 평소의 저는 ENTJ 유형의 사람입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거나 일을 할 때는 ENTJ스러운 면모가 있습니다. 반면 사람을 만날 때는 ENFJ스러운 사람이 되죠. 또, 혼자서 책을 읽으며 사색을 하면 INTJ가 됩니다. 돈에 대해 생각할 때는 ISTJ가 되고요. 이렇게 누구나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성격과 행동이 바뀌니, 절대적으로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다만,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그 사람”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지만, 도대체 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을 말이에요. 그게 연인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 유용한 게 MBTI였습니다.


 나와는 다른 유형이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구나”하고 납득할 수 있었죠.


 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좋은 도구가 되죠.


 제가 2021년 겨울에 만난 사람들과 서로 쉽게 이야기한 것도 그 덕분입니다.

 서로의 성격을 얕게나마 판단할 수 있으니, 모를 때보다도 질문을 하기도 좋기도 하죠.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다른 나라 사람을 이해하는 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90일 넘게 봐왔던 일본이라는 나라의 MBTI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교토의 공원


1. E(외향적) vs I(내향적)

 미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MBTI 조사를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의 MBTI 검사 결과, 평균적으로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3배가 많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죠. 이 부분은 원래 서양 문화에서 비롯한 게 큰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이유로 한국의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한국은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이 많지만, 그 비율이 얼추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마 이 점은 모든 나라에 일괄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는 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는 그 나라의 문화가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예상합니다.

 (이 부분은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에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일본은 외향적인 사람이 많을까요? 내향적인 사람이 많을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건 국가의 이미지와 내가 본 사람들의 표본을 통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단편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이건 재미일 뿐이니, 너무 맹신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는 있을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일본도 한국과 얼추 비슷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외향적인 사람의 비중과 내향적인 사람의 비중이 비슷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일본이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은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의견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그리고 겸손이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다 보니, 내향성이 더 큰 민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이런 점은 “다테마에”에서도 알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본인의 겉으로 드러내는 마음, 그게 바로 “다테마에”입니다.

 자신의 속내인, 본심(本音)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꺼내는 것.

 “다테마에(建前)”라는 것 자체가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만드는 가면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만든 인격이 “다테마에”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만약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고 익숙한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굳이 이런 다테마에를 만들 필요가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서양인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그렇습니다.

 미국이나 프랑스 친구들은 정말 친해지기가 쉽습니다. 리액션도 굉장히 좋고, 서로 어느 정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면 그때부터 친구가 될 수 있죠. 특히나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에 대해서 열려있고, 다가가기가 쉽습니다. 반면 일본 사람들의 경우, 어느 정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적다고 느꼈습니다.


 앞서 말한 다테마에나 스스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서양과 비교했을 때, 일본인들은 내향성이 뿌리 박힌 민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시하라 근처의 저녁 민가


2. S(감각) vs N(직관)

 외향적인 것과 내향적인 것은 사실 알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감각형과 직관형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 가장 알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렇다 보니 우선 일본 사람들의 비율을 이야기하기 전에 S와 N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소개 전에 내가 한 가지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S인지 N인지 한 번 구별해보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아래의 단어를 보고 바로 어떤 게 떠올랐을까요??


 “사과”



떠오른 단어나 키워드를 생각한 후에, 아래의 글을 계속해서 봐줬으면 합니다.




 S는 간단하게 말해서 현실주의적이고 꼼꼼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감각형이라는 말이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들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주로 숲보다는 나무를 보려는 사람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과”라는 단어를 주고 어떤 것이 떠오르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은 “사과씨”, “과일”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S인지 N인지는 구별할 수 없지만, 굉장히 현실감각이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반면 N은 여러 생각과 상상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직관형들은 생각이 되게 많은 사람들이라서 큰 그림이나 자신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디테일한 부분을 가끔 놓치곤 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나무보다는 숲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죠. 이 사람들은 “사과”라는 단어를 듣고서 “죽음”, “백설공주” 같은 걸 떠올립니다. 주로 현실에 있는 것들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입니다. S와 N을 비교했을 때, N의 유형을 가진 성격의 사람이 더욱 적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의 경우, S 유형인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 번째 이유로는 S유형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S유형을 가진 성격의 사람이 많기 때문이기에 아무래도 일본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S 유형인 사람들은 디테일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장인 정신으로 유명한 일본은 특히나 더욱 그렇다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만난 친구들 중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정말로 애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타고난 솜씨나 연습한 실력도 있겠지만 정말 디테일한 부분을 잘 포착합니다. 특히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림을 그릴 때나 같이 작업을 할 때, 정말로 꼼꼼한 부분까지 잘하려고 하죠. 그때, 일본에서 장인 정신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하던 이야기는 맞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베 여행 당시 먹은 케익


3. T(사고) vs F(감정)

  사고형 사람들은 「진실」과 「사실」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입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사실을 판단하고자 하는 유형의 사람들이죠. 이 사람들은 규칙을 중요시합니다. 제 경험상, T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조금 기계적이라고 할까요? 딱딱한 면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친구가 자동차 사고가 났다면, 그 사람의 상황을 걱정해주기보다는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묻는 느낌이죠.


T형의 대답 예시 : “괜찮아? 병원은 갔어? 보험은 나온대?”


 감정형 사람들은 「인간관계」나 「사람이 느낄 감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입니다. 사고형 사람들이 객관적인 사실을 보고서 판단한다면, 이 사람들은 그 사람이 처했을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이죠. 제 경험상, F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거나 공감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는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만약 이 사람들은 친구가 자동차 사고가 났다면, 사고형 사람들과는 반대로 걱정해주고 앞으로의 일을 물어보는 사람들이죠.


 F형의 대답 예시 : “괜찮아? 많이 놀랬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방의 대학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도시권보다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더 여유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 더 경쟁적이지 않고 친절하죠.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인 부분입니다만, 지방에 사는 분들이 전반적으로 다툼을 싫어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만나는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한 느낌의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마 도시나 다른 지역에 가면 어떨 진 모르겠지만, 저는 F유형이 일본에서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헤이와보케(平和ボケ)라는 말을 아시나요?

 헤이와보케라는 말은 일본을 둘러싼 국제 상황을 구태여 알려고 하지도 않고, 분쟁 없이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된다고 믿는 환상을 지닌 채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 없는 것이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그다지 고민하지 않고 계속될 거라는 믿음을 말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인생에 대한 안전 불감증에 걸렸다고 할까요?

 

 어쨌든 이런 말이 사회적으로 나오게 된 만큼, 일본 사람들의 전반적인 위기의식은 그다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에서 설명한 “다테마에”도 다른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 만들어낸 또 하나의 인격이니까요. 결국은 이 모든 게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한,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한 사람들이니까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향과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고자 하는 믿음에서 F유형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J(판단) vs P(인식)

 판단형 사람들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사람입니다. 깔끔한 정리정돈을 하는 사람들이며, 뚜렷한 자기 주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뚜렷한 자기 주관 덕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을 잘하는 사람들이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이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인식형 사람들은 유동적이고 머릿속이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융통성이 있고,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들입니다.



 사실 판단형이냐 인식형이냐에 대해서는 국가 간의 문화보다는 개개인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국가의 이미지를 통해서 판단형인지 인식형 사람인지 구분하라고 한다면, 인식형(J)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식형 사람들의 뇌 구조는 규칙이나 순서가 있습니다. 약속 지키기를 좋아하고, 규율이나 규칙에 엄격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오는 유형이죠. 일본의 전차나 실제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을 보면 그런 점에서 굉장히 꼼꼼합니다. 전철 같은 경우, 도착 예정 시간을 딱 맞추는 게 기본이기도 하고요.


 일본 사람들을 봤을 때, 처음에는 P형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주위에서 만난 친구들의 경우,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게다가 실제로 MBTI 검사를 해보니, P형이 나온 경우가 더 많았죠. 다만, 앞서 말했듯 이 부분은 개개인의 환경이나 성격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럼에도 더 많은 유형이 어디일까를 생각해보면 J형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우선, 학생이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 P형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린 아이나 학생의 경우, 아직 경험이나 학습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회 경험을 쌓고 P형에서 J형으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서 MBTI에서 J가 성숙함을 나타내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는 젊은 사람일 수록 P형에 가까울 확률이 높고, 어른이거나 성숙한 유형(장남이나 장녀 같은 경우)일 수록 J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론, 제 이야기만으로 일본 사람들이 전부 그런 유형의 사람이라고 확정 지어버리면 절대 안 되지만 말이죠. 사람에게는 애착 유형이라던가, 태어나서 자란 환경,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로 인해서 무궁무진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단편적인 부분만으로 완전히 해석했다고 해서는 안되지만, 해석한 걸 바탕으로 어떤 식으로 대하면 좋을 지 생각해보는 것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본 사람들을 대표하는 MBTI는 “ISFJ” 유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튜브 영상 링크)


 이 부분은 여러분들이 일본이라는 나라를 직접 접해보고, 느껴가면서 알아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AEON MALL의 사진


 MBTI만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건, 틀린 방법일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만으로 나누다니, 말도 안 되죠.


 게다가 인간은 모두 상황과 때에 따라서 성격이 바뀝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나랑 다른 사람이 있구나.”하는 사실이죠.


 성실하고 계획적인 사람에게는 항상 지각하고 무계획적인 사람이 어떤 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이해할 수 없다면, 서로를 배척하고 밀어냅니다.


 그렇게 하는 게, 복잡하게 고민하고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니까요.


 그렇지만 MBTI로 사람을 보는 걸 통해 적어도 16가지의 사람 유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자신과 다른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나랑 다른 유형의 사람이구나”하고 편안하게 넘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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