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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세진 Dec 07. 2022

브라질은 강팀이었다.

새벽에 잠결에 일어나 티브를 켜고 스코어를 보고 놀랐다. 4대 1일이라  일방적인 경기에 세계의 벽은 높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대등한 경기를 하고 승부차기에서 탈락했다.

만약 두나라가 8강에 진출해서 한일전이 벌어진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 한수 위라는 생각도 든다.

한국 축구를 보면 한골 넣기는 굉장히 어려운데 실점은 참 쉽게 한다. 빌드업 축구를 한다고 하지만 후방에서 패스 연습하는 걸로 보인다. 골에어리어에서 개인기가 부족해서 돌파가 안되니 득점 루트가 측면 돌파에 의한 크로스에 의존한다.

반면에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기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이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유소녀 축구를 통한 축구 영재의 발굴이 절실한다. 이에 대한 소득으로 이강인이 있지 않은가?

차후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누가 올진 모르겠지만 이번 벤투호처럼 장기적으로 맡겨서 감독의 축구 색깔을 녹일 필요는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여정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다음 세대가 기대된다. 또 다른 희망과 과제를 본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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