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에서
제주도에 살면서 참 많은 모임, 사람들을 보았다
책방에서 하는 책모임
요가원에서 하는 요가모임
차를 마시는 차 모임
블로그를 쓰는 sns모임
달리기를 하는 러닝모임
등등등
그런데 그 무엇도 미술모임만큼 좋진 않았다
지금 나는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다!!
에땅블루에 가면 성인반 열 분 정도가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 오신 분들/ 원장님이 좋아서 오신 분들이다
제주 토박이 어르신 분들이 많이 오신다
같이 점심도 먹고 그림그리다가 이야기를 나누고
제주어를 배우기도 한다
그림으로 모여 별의 별 이야기를 다 나눈다
이런 편안한 분위기, 사람들이 좋다
애쓰지 않아도 그냥 편안하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그렇지 않을까?
오늘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