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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upreneur 크리스티나 Jul 29. 2017

a Fitness-Crazed Gym Rat [운동중독

운동중독에 만드는 심리적 불안정함

여름이다.

소셜미디어인터넷에 나오는 광고와 뉴스들이 친절하게도 다음의 문구들을 통해 여름을 알려주고 있다.


이 몸매 실화?

33 size의 연예인

000의 다이어트 식단

꿀벅



인스타그램은 몸짱들로 넘쳐나고 그들 운동 사진, 다이어트 음식과 보조제 등의 사진들로 빼곡히 채워진다.

Do or Don't

해야  것들과 하지 말아야  넘쳐나다.

동기를 부여받기도, 잃기도 한다.

'fitness-crazed society’

이미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불충분함’을 느끼고 있다. 운동을 했음에도 더 해야 할 것 같다.

운동을 건너뛰거나 칼로리 높은 음식이라도 먹으면 금세 죄책감 느낀다.  


나도 날씬한 몸매에 집착하고 개인적인 포스팅을 하지는 않지만 한때 인스타그램에서 #운동 #몸짱 #다이어터 #운동하는 여자들 등등 습관적으로 보곤 했다.

운동을 하는 동기부여도 받고 다이어터들이 먹는 음식의, 건강제품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유용했다.


그런데 점점 그들의 완벽해 보이는 몸과 나의 완벽해 보이지 않는 몸을 비교하게 되고,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충분히 날씬해”라고 말을 들어도 몸짱과는 한참 거리가 있어 보이는 내 몸을 보며 ‘ 허벅지는   탄력이’ ‘11자 복근이 있어야 하고’ ‘여기 살은  빠졌으면 좋겠고’ 등의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다.


당연히 앉아서 하는 일이 많고, 따로 운동하지 않으면 걸을 일도 없는 현대인에게 규칙적인 운동은 필요하다. 비만은 건강을 해치거나 치명적일  있다. 또 운동을 좋다. 땀을 흘리고 나면 한결 기분이 나아지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통해 자신감도 생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우리는 ‘운동중독’을 외치는 media에 중독되고 있고, 충분함에도 충분하지 못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음식은  이상 즐기는 것이 아니라 ‘참는 이고, 계속 참던 자제력이 사라지면 ‘폭식 하게 된다. 이런 행동 패턴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일까?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지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해지고 있다. 정보는 많아지고 있는데 나 자신에 대한 정보는 부재하다.


우리는 언제쯤 우리 자신에게 만족할  있을까? 언제쯤 지금도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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