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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을전하는남자 Jun 05. 2024

PLAZA, 온오프라인은 브랜드의 감도에 집중해야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이인 나눠져 있지 않다. 단지 브랜드의 감도가 다를뿐이다


온라인은 오프라인과의 접점을 개선하는 공간이다.

플라자는 오프라인의 감도를 온라인의 감도와 연결하려고 한다

플라자 스타일은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취급 브랜드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스타일의 상세페이지를 만들어 브랜드의 분위기와 제품을 함께 보여준다. 밴데이비스 상품페이지는 그 브랜드가 PLAZA와 어떤 감도를 공유하는지 잘 드러낸다. 최근 론칭한 코스메틱 브랜드 '투게더스베어' 역시 브랜드 상세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해 소개하는 식이다. 이는 29CM가 브랜드 감도를 설명하는 PT(Presentation)와 유사한 방식이다. 

브랜드의 감도를 전하는 29CM의 PT
플라자는 플라자브랜드철학에 맞게 브랜드감도를 전한다.

반면에 화이트데이, 밸런타인데이, 아버지의 날 같은 기획 상품들은 곧바로 판매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처럼 플라자 스타일은 브랜드의 모든 요소를 콘텐츠화한다. 이는 매장 안 음악 플레이리스트와 같은 맥락이다. 나아가 홈페이지를 통해 각 매장 소식도 전하며, PLAZA 앱에서는 정보, 할인, 멤버십 등 온·오프라인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의 날을 맞은 기획페이지

경험에 집중한 자체 브랜드상품과 브랜드 간 협업제품출시

최근에는 그림책 '바바 아빠'의 캐릭터를 활용해 캘리포니아 가방 브랜드 BAGGU와 에코백을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PLAZA는 그림책 캐릭터나 입점 브랜드와 수시로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에는 그림책 '바바 아빠'의 캐릭터를 활용해 캘리포니아 가방 브랜드 BAGGU와 에코백을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자체 제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다리미 파우치, 미니 파우치, 여행가방, 신발케이스, ID케이스, 브러시 파우치, 지퍼백, 볼펜, 스틸물병, 티셔츠 등 일상에서 소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굿즈를 통해 PLAZA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성을 구체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자체 제작 상품 역시 한정판으로 출시해 상품 자체를 하나의 미디어로 내세운다. 주목할 점은 단순한 굿즈 판매가 아닌, 브랜드 감성을 굿즈에 담아낸다는 것이다. 온·오프라인 간 연결고리를 콘텐츠로 제공하는 셈이다. 플라자 스타일은 상품보다 감성 중심의 브랜드 큐레이팅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PLAZA만의 경험이 공간에 배어 나오고, 차별화된 강점이 만들어진다. 고객 입장에서도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플라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플라자의 직원들이 고른 상품들을 포스팅하고 있다
플라자홈페이지에는 고객들이 플라자에서 구매한 제품들을 인스타그램에 포스 탕한 사진을 포스팅하고 있다.

플라자 스타일은 '상품 배경에 깃든 문화와 상품 자체의 즐거움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 고객층의 기호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선별해 정갈하게 큐레이팅했다. 선별된 브랜드 내에서도 귀엽고 파스텔톤이 강한 디자인, 캐릭터 상품 등을 엄선해 차별화를 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함께 소개하는 상세 페이지를 마련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는 직원들이 고른 상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반대로 홈페이지에는 플라자의 고객들이 플라자에서 구매한 제품을 포스팅한 사진을 포스팅하기도 한다.

이처럼 플라자 스타일은 상품 그 자체보다 브랜드가 전하는 감성과 경험에 주력한다. 나아가 자체 굿즈 및 타 브랜드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PLAZA만의 정체성을 고객에게 각인시킨다. 굿즈 판매를 통해 브랜드 감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온·오프라인 접점을 콘텐츠로 연결한다. 같은 상품이라도 PLAZA만의 차별화된 배치는 경험이 공간에 배어 나오게 한다. 이를 통해 플라자는 고객 스스로가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길잡이로 만든다. 즉, 플라자 스타일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감성’을 사람들에게 공간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즉,온라인과 오프라이인 나눠져 있지 않다. 단지 브랜드의 감도가 다를뿐이다




6월 7일에 열리는 감성강남 클래스에서는 우리의 관심사를 어떻게 여행에 접목시킬지를 알아봅니다. 5월의 클래스와는 다르게 짧은 실습을 통해 여행지에서 내 안에 이미 담긴 브랜드 인사이트를 끌어내는 연습을 해봅니다.

이번 클래스는 여행 전 브랜드를 관찰하는 연습부터 여행현장에서 인사이트 포착하기까지. 그리고 이를 콘텐츠화하고 적용하는 방법까지 여행을 브랜드 관점으로 정리하는 자세한 방법을 살펴봅니다. 직접 가게를 운영한 경험과 수년간 브랜드 '관점'에서  도쿄를 여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을 기반으로 경험이 소비적으로 흘러가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습도 해봅니다.


5월 클래스가 여행에서 브랜드인사이트를 포착하는 것에 대한개괄적인 설명이었다면? 이번 클래스에서는 보다 실제적으로 여행지에서 브랜드인사이트를 잡아가는 방법에 더 집중합니다.

이번 클래스는 유료클래스였는데요. 무료클래스로 전환하였습니다.


클래스 신청 폼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naver.me/F0t4lrIZ

https://www.samsung.com/sec/samsungstore/culture-lab/lecture/329/774?op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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