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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을전하는남자 Oct 07. 2017

멈춤=몰입이 되는 곳.

다이칸야마 티 사이트(4)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여행에서 멈추는 것은 훈련이 필요하다.

사실 여행뿐 만 아니라 

멈추는 것이 훈련이 돼야 할 것은 일상이다.


하지만 여행에서 멈추는 것이 효과적인 것은

여행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제한된 시간에서 멈추고 움직이는 것을 반복한다.

여행일정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효율적인 여행 동선도 생각 할 수 있다.

일상과는 다른 몰입감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 경험은 여행하는 시간의 합과 얼추 맞아떨어진다.

여행자의 일정표와 발걸음은 

여행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몇 가지 틈을 메꿀 뿐이다.

만약에 여행에서 벌어진 몇몇 틈이 있다면

멈추어서 그 틈을 이어 보기를 권할 뿐이다.


다이칸야마의 땅은 아주 비싸다.아주 비싸다. 이것을 상기시키자
이 비싼 당에 이런 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커다란 용기로 느껴진다.
이른 아침(아침 6시경)에만 볼 수 있는 티 사이트 모습
오픈시간에 맞춰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음악은 수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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