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험을전하는남자 Sep 25. 2023

성품서점. 책은 연결이자, 경험을 만드는 다리다.

성품서점 니혼바시점.

책은 ‘연결’이다.

서점은 여전히 중요하다. 그 이유는 서점이 '지식'을 다루기 때문이다. 유튜브가 아무리 대세라고 해도, 유튜브를 만든 지식들은 수많은 '책'과 사람들에서 시작했다. 서점은 단순히 '책'을 모아놓은 공간이 아니라, 지식을 연결하는 공간이자,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을 통해 라이프스타일로 발전한다. 성품서점이 집중하는 부분은 이러한 측면이다. 그들은 책을 단순히 '유통'으로만 보지 않으며, 서점을 '공간과 브랜드' 관점으로 바라본다.'서점의 존재 의미'를 탐구하고 전달하는 브랜드다.

[본글의 전문은 9월 26일까지만 가능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전문을 읽으실수있습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freeoos/expicksnote/contents/230918140602065ca

https://youtu.be/Q3eBN4a0KKw

'제안'인가? '연결'인가? 공간이 지향하는 방향은 브랜드의 결을 만든다.

같은 서점이라도, 츠타야와 성품서점은 그 결이 전혀 다르다. 츠타야에게 '책'은 제안을 위한 매개체다. 츠타야서점을 방문하면 언제나 '책'은 모든 제안의 시작이다. 그들에게 책은 '허브'다. 그렇기에 츠타야서점은 '제안'이 중심이면서도 ‘라운지’와 같은 공간에 가깝다. 츠타야의 공간은 '제안'을 위한 공간에 가깝다. 그러므로 츠타야가 '셰어라운지'를 통해 '제안'의 범위를 ‘시간’로 확장하는 일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물론 시대변화도 한 몫한다.

공간이 브랜드로 간주되는 시대에 브랜드가 중요시하는 개념은 '시간'이다. 이와 다르게, 성품서점은 책을 ‘허브’로 바라보면서도, ‘책’ 그 자체의 '존재'를 더 강조한다. 오히려 사람들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책'에 충분한 집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서점을 비교하면 '서점'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브랜드 경험과 감정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브랜드 간 경쟁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다른가?'라는 관점에서 우리로 하여금 '브랜드 경험'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독점적 경험을 제시할 때, 공간은 브랜드가 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