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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험을전하는남자 Oct 31. 2023

도쿄브랜드들은 평소에 보지못한 시선으로 제품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공간을 찾는 이유는 평소에 느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함도 있다. 코로나이전에도 온라인으로도 해결 가능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를 지나면서 온라인으로 해결가능한 일은 더더욱 진전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장에 나가야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 이런 관점에서 공간은 ‘온라인’이 하지 못하는 면면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도쿄 브랜드들은 고객에게 어떤 부분을 공간에서 전해야 된다고 생각했을까? ‘코로나’와 무관하게 말이다. 그들이 주목한 부분은 고객들이 평소에 보지 못하는 시선. 즉,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본 글은 10월 31일만 전문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11월1일부터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전문을 확인하실수있습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freeoos/expicksnote/contents/231009162723566pp

1. 쇼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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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판매하는 브랜드인 쇼분스는 식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강조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그들은 커다란 항아리 안에 볏짚을 넣었다. 그 위에 유리 받침대를 놓고 식초제품을 진열했다. 항아리아래에서는 식초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이 나온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식초를 만드는 과정을 형상화한 셈이다. 이를 통해서 소비자는 쇼분스라는 '브랜드정체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2023년 기준으로 긴자식스의 쇼분스 매장은 문을 닫았다.]


2. 파나소닉 쇼룸.


매일 목욕을 하는 문화를 가진 일본인들에게 화장실은 무척 중요하다. 이를 의식한 듯 파나소닉은 시오도메에 위치한 파나소닉 쇼룸에 니토리, 무인양품과는 다르게 화장실 쇼룸에 조금 더 공을 들였다. 무엇보다도 파나소닉은 쇼룸 안에서 화장실 제품들 정면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당연히 소비자는 쇼룸에서 ‘화장실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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