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reetime May 14. 2021

설렘이 근황

낭만 강아지

설렘이가 부산 처형 집으로 갔습니다. 6시간 정도의 긴 시간 차에서 잘 견디면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휴게소에서 여러 번 쉬면서 천천히 갔다고 합니다. 다행히 말썽 안 부리고 얌전히 있었다고 하네요.


휴게소에서 안사람과 뒷모습이 닮은 여성분을 보고 흥분해서 쫓아갔다고 합니다. 그래도 키워준 사람은 기억하고 있나 봅니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 만도 한데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신발 물어뜯고 혼내면 같이 화내고 여전합니다. 산책을 가면 너무 흥분해서 주인을 이리저리 끌고 다닌다고 합니다.


함부로 뛰어오르거나 마음대로 아무 곳이나 가려고 하는데 품행이  좋아졌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그윽하게 창가  경치를 감상하는 설렘이 부럽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신문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