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주변의 남국에서 돌아오니
쟉끄는 제주의 작은 집으로 이사가게 되었고
벚꽃 피던 나뭇가지엔
어느 새 푸른 녹음이 내려앉아 있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며
멋진 여성을 마주할 때면
세상은 여전히 슬로우 모션이 된다
영화 연출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포토그래퍼로 일합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항해사 시절 구입하신 Canon AE-1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