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준비생의 선언

매일 기록하기, 그게 무엇이든 - 26

by 가영

퇴사 준비생의 선언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직장생활 3년 만에 내린 결정입니다. 인턴기간까지 합치면 약 5년 일했네요. 인턴 때는 어디든 나를 뽑아주기만 하면 죽을 때까지 일하겠다 다짐했는데.. 사람이 이렇게 간사합니다.

내가 진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이직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진로를 찾아야 할까. 고민의 결과 해답은 회사 밖에 있다고 결론 내렸어요. 회사 밖, 저의 또 다른 시작을 선언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글이 성공한 사람의 성지가 된다면 참 좋겠어요.


1. '나'라는 채널의 힘을 키운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브런치, 스레드 등 모든 sns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행이 바뀔 때마다 빠르게 채널을 옮겨 다녔죠. 그러다 보니 채널마다 상반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서 나만의 이야기를 모아 일관된 톤으로 콘텐츠를 풀어가고 싶어요. 콘텐츠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커뮤니티를 만든다.

저는 현재 플랫폼에서 시즌제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요. 나의 퍼스널 브랜딩이 들어간 나만의 공간에서 사람들을 모아 모임을 개최하고 싶습니다. 그 모임은 독서, 글쓰기, 역사 탐구, 사진 찍기, 음악감상회 등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싶어요.


3. 제품을 만든다.

앞선 과정을 거친 후 나의 가치가 담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며 독립출판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경험이 있어요. 개인적인 나의 에세이 말고 내 기획이 담긴 제품은 어떨까요? 사람들이 내 기획의도에 따라서 물건을 구매하고, 내가 기획한 물건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순간을 상상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들었는데 글로 정리하니 보다 생각이 선명해집니다. 회사 밖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정말 기대되고 설렙니다. 저, 잘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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