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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를 직접 연다고?

<살아있는 사람 16>을 준비하며

가지 않은 길을 갑니다!

지난 십오년동안 살아있는 사람은 여러 마라톤 대회를 뛰었습니다. 비싼 참가비, 필요하지 않은 기념품, 무엇보다 살아있는 사람의 정신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분위기에서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 16,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군위에서
‘살아있는 사람 마라톤 대회’를 직접 엽니다. 


화려한 상업 광고나 컴퓨터 장비 없이 우리만의 마라톤 대회를 열겠습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5킬로미터 걷기, 10킬로미터와 하프코스를 군위읍 위천강변을 따라 만들겠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봉사자들과 함께 기록도 체크하고 완주 메달도 만들고 지역농특산물로 모든 참가자를 위한 선물도 준비하겠습니다. 


달리기 시작 전에 먼저 마음을 풀어보면 좋겠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을 후원한 사람들을 떠올리고, 달리면서 기억해야 할 사람, 혹시 아픈 사람이 있다면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는 시간도 가질까 합니다. 


또한 살아있는 사람 모두가 바람개비를 하나씩 만들면 어떨까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바람을 볼 수 있도록 녹색 잔디밭에 무지개 바람개비 응원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몸풀기 시간을 가집시다.


멋진 달리기를 마친 뒤, 점심은 군위성당에서 수제맥주를 곁들인 바베큐로 먹고, 후원금 봉헌과 감사미사를 봉헌합니다. 


재미있고 의미있겠죠? 


오늘부터 달리기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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