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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몇 줄 글에 놀아나는 극우 세력?

악마는 늘 내부 총질을 하기 마련이다.

by Francis Lee

한미정상회담 직전에 트럼프가 자기 소유의 Truth Social이라는 온라인 매체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WHAT IS GOING ON IN SOUTH KOREA? Seems like a Purge or Revolution. We can't have that and do business there. I am seeing the new President today at the White House.

이 글이 온라인에 뜨자마자 한국의 극우 언론인 조·중·동은 물론 데일리안, 서울경제, YTN, 연합뉴스가 난리가 났다. 그리고 번역도 이따위로 한다.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문장은 아예 번역도 안 한다. 영어를 모르는 극우 세력은 이 한글 번역문만 보고 흥분해 있다. 트럼프가 이재명 정부를 거부하는 뜻을 보인 듯이 해석한 단 두세 줄짜리 글을 보고 말이다. 한국의 극우 언론들은 늘 이 모양이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나고 일본이나 미국에서 민주당 정부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언사를 하면 받아쓰고 침소봉대하는데 눈에 핏발을 세운다. 도대체 아무리 극우 세력을 자처한다고 해도 다른 나라와의 이해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자기 나라 대통령과 정부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이 모습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이들은 매국노일 뿐 아니라 악마다. 나라가 분열되든 말든, 나라가 외국의 이익에 휘둘리든 말든 그저 내편만 기분 좋으면 그만이라는 망국적 파당주의라는 귀신에 빙의된 악의 세력이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나베라는 별명에 맞갖게 나경원이 이재명 정부 욕하는 데 깃발 들고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천하람도 변죽을 울리고 있고, 듣보잡인 외국에 사는 반한을 일삼는 어떤 자도 한 마디 거든다. 문자 그대로 극우 세력이 순식간에 미친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 이들의 유일한 목표는 이재명 정부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다. 자기들의 힘이 없으니 식민주의자답게 외세에 의존해서 말이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인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다. 천하의 트럼프라고 해도 만만하게 상대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될 일이다.

트럼프가 쓴 몇 줄 안 되는 글, 그것도 의도가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글에 이렇게 극우 세력이 광분하는 이유는 뻔하다. 이재명 정부가 무너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극우 세력이 안온하게 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대로 그들은 실력도 인물로 역량도 없는 오합지졸에 불과한 집단이다. 그래서 식민주의에 물든 정신으로 미국과 일본에 기생하여 생존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과 일본의 권력자가 한마디 하면 마치 소금 맞은 지렁이처럼 광분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는 이재명 대통령이 두렵고 부러울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 때 바이든에게 패배한 이후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더 나아가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선동하여 국회를 장악하여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국가 반역에 다름없는 악행을 저지른 자다. 그도 이성이 있는 인간이니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러 정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만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도 파악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치고 나오는 것이다. 그의 얄팍한 수작이 뻔히 보인다. 그런데 그런 자의 몇 마디 말에 마치 경천동지 할 일이 일어난 듯 호들갑 떠는 한국의 극우 세력은 정말 치욕스럽기 짝이 없다.


트럼프의 말 대로 이들이야 말로 척결의 대상이다. 그리고 그 작업은 이미 이들이 추종하는 김건희 윤석열과 그 패거리의 척결로 시작되었다. 이는 트럼프의 말대로 혁명이다. 한국 사회는 지금 진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혁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국민 다수의 뜻에도 일치하는 일이다. 30% 정도 되는 극우 세력의 반대로 멈출 일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능력과 그를 도와주는 천운으로 잘 해결될 것이다. 마음이 답답해 단사점을 쳐 보았다.

천풍구 괘가 나왔다. 3효가 동하여 천수송 괘로 나간다.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질 모양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무운을 빌어본다. 그리고 사필귀정으로 일이 정리되면 내부총질이나 해대는 악마와 다름없는 극우 세력을 손질하는 일도 더 가열차게 해야 할 것이다. 이들의 숙청 없이는 진정한 혁명은 완수될 수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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