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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건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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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포건달 Jan 28. 2024

No 147, 꽃 길

미친(美親)녀석: 내 스무날의 고독과 사랑 이야기


지나고 보니 그것은 꽃 길이었네.

눈물 범벅, 한숨 한가득, 번뇌로 가득한

그 새벽이 마치 끝이라 생각했는데

지나서 보니

그 길이 꽃 향기 가득한 길이었네.

생각해 보니 그때 그 서러운 눈물은

꽃물이었네.

꽃바다였네.


2017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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