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는 시간
차 안에서
너를 기다리는 시간
말 없는 시로 된다
나무그늘 드리운 햇살
물결처럼 창가에 닿고
바람은 속삭이듯
그렇게 나를 흔든다
흐르는 엔진 소리마저
이 공허를 메우지 못해
내 안의 외로움만은
더욱 짙어만 간다
오지 않는 시간은 하염없어
간절함의 틈새
옅은 한숨만 새어 나온다
긴 기다림 끝에
노곤한 눈꺼풀 위로
찾아온 졸음이
희미하게 꿈 되어 널 만난다
마음이 구름을 타고 감정으로 내려앉아 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