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을 위한 인사(HR)
'네, 그렇죠,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등으로 상대방에게 '동감, 동의'를 표현하는 답변입니다.
MBTI로 보면 YES맨은 OOFP에 해당합니다.
F : 정서와 관계성에 집중
P : 과정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김
FP : 상대와의 관계성에 집중하고 상황에 맡기는 사람들.
경영진, 상사, 선배(그들)가 YES맨을 원하는 이유는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https://brunch.co.kr/@ftg78/228)
그들 입장에서 동료(직원)가 자신의 생각/판단으로 일을 하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그들 입장 : '경험이 많거나 넓은 관점으로 상황/문제/과제를 검토하고 판단해야 하는'
동료(직원) : '믿고 맡겨도 될지 모르겠거나 믿고 맡길 수 없는'
자신의 생각/판단 : '그들의 생각/지시와 다르게'
일을 하는 것 : '안 될게 뻔하거나 마음에 안 들게 일을 하는 것'
엄청난 스트레스 : '도대체 왜 말을 안 듣는 거야!!!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야겠니??!!'
누구나 그렇지만, 직장생활에서 가장 스트레스는 '사람 스트레스'입니다.
그들도 마찬가지예요. 스트레스를 주지 않거나 최소로 줄 사람(직원)을 찾기 마련입니다.
약 30명가량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실제 미팅 내용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대표 본인도 OOFP형
OOTJ형을 못 버티겠어서 OOFP형으로 직원의 90% 이상을 채움.
대표님이 본 OOFP형의 특징
꾸준함 부족 (지속성 X)
경쟁은 마라톤인데, 지속성이 낮아서 경쟁 어려움
새로운 일에 적응 빠름
의욕 넘침
여기저기 관심 많음 (일 외에도)
회사에 대한 관심 낮음
논리적으로만 하면 나쁜 사람이 됨
감성적 관점 필요
책임 X, 자유 O, 창의 O, 소외 X, 망상 O(1년간 제안한걸 다 했으나 다 망함)
창의적인 일은 젊은 사람들(자유 대신 책임, 시도하려면 논리 필요)
OOFP형이 90% 이상이어서 반복되는 문제
단체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문화 (예 : 다 같이 출근/퇴근 등) ▷ 누구 한 명 퇴사하면 친한 사람 여럿이 동시에 퇴사 ▷ 대표가 잔소리하면 대표를 '따' 시킴(대표님도 OOFP형) ▷ 회사가 동호회 같아짐 ▷ 서로 싫은 소리 안 하고 경쟁 안 하려 함 ▷ 개인 인센티브 도입 ▷ 개인이 받은 인센티브를 모든 직원과 동일하게 나눠가짐 ▷ 인센티브 효과 없어짐 ▷ 뭐라 하면 단체 퇴사할까 봐 걱정(직원 눈치 보게 됨) ▷ 중간관리자에 힘을 실어줌 ▷ 중간관리자가 직원들과 엄청 친해짐(OOFP형) ▷ 직원들이 매출 등에 신경 안 씀 ▷ 회사 매출 저하 ▷ 대표님 잔소리 ▷ 대표를 '따'시킴 또는 직원 단체 퇴사
해결 방향의 키워드는 위와 같습니다. 방향 이상은 영업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