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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Objective, Goal)의 핵심

대표님을 위한 인사(HR)

목표(Objective, Goal)에 대해 예전부터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래 작성한 목표의 핵심 이상을 '목표'에서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목표(Objective, Goal)의 핵심은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1. Stretched Goal

2. Alignment

3. Feedback



1. Stretched Goal

목표 수립에서 도전적 목표(Stretched Goal) 당연하지만 이상적인 것입니다.

흔히 평가척도를 5단계(S A B C D)로 나눌 때, S는 도전적이며 달성했을 때 대단한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것에 해당합니다. B는 목표를 달성한 수준에 해당하죠. 하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B를 업무를 수행하며 당연히 달성될 수준으로 정하고, A 또는 S를 목표를 달성한 수준으로 설정합니다.   

목표 자체의 난이도에 따라 등급을 정의하는 것이 적합하지만, 1) 목표 자체의 난이도를 인사부서에서 파악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현실과 2) 어려운 목표 수립으로 목표 달성률이 낮아지면 소속 부서장의 성과도 낮아지는 것과 같이 해석되기 때문에, 현업에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하는 것은 거부감이 많습니다. 하물며 OKR에서 말하는 Objective는 단순히 도전적 목표만을 의미하는 것 이상입니다. 그 자체로 일을 하는 이유이자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고 비전이 되어야 하죠.


도전적인 목표는 달성하면 '대단하다!!, 어떻게  거야??!!' 정도의 감탄을 부를 정도의 것이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 매년 매출 5억을 달성하는 영업직에게 매출 6억은 도전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매출 10억은 되어야 합니다.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가다듬다 보면 어느새 OKR에서 말하는 Objective 맞닿아 있음을 깨닫게  것입니다.


일반적인 노력으로는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 도전적 목표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 전략 도출

전략의 실행 결과의 합이 도전적 목표의 달성에 충분한지 검토하고 보완한다. = 전략의 보완

도전적인 목표와 전략의 본질을 발견한다.



2. Alignment

목표는 세우는 이유는 한 방향으로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아주 기본적인 경영 전략과 동일합니다. 한 방향으로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은 회사의 비전, 미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모든 부서, 구성원이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역량을 집중하려면 회사의 목표는 각 부서의 목표와 정렬(Alignment)되어 있어야 하며, 누락됨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특정 영역에 조직의 역량이 쏠려 있어서도 안됩니다. 이는 부서의 목표와 개인 목표와의 정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의 Alignment를 점검하는 하는 것은 인사부서에서 일부 수행할 수 있으나, 현업 부서장이 수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인사부서는 현업 부서장이 올바르게 목표를 정렬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회사 목표 ↔ 부서 목표 ↔ 개인 목표

Q1. 부서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회사 목표가 달성되는가?

Q2. 개인 목표를 모두 달성하면 부서 목표가 달성되는가?

Q1, Q2에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면 Alignment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해도 됩니다.



3. Feedback

평가는 '할 일(목표)'과 '한 일(성과)'에 대해 소통하는 채널입니다. 소통은 쌍방향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Feedback이 없다면 작성한 목표를 위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구성원 입장에서, 회사 입장에서) 확인하기 힘듭니다. 그냥 '일'을 하고 있을 뿐이죠. 같은 길을 걷기 시작했어도 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Feedback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그럼 Feedback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A1. 구성원은 [내가 할 일은 무엇이며, (특정 기간 동안) 한 일은 무엇입니다.]를 먼저 작성합니다.

→ A1은 되도록 텍스트로 작성해서 부서장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A2. 부서장은 [한 일에서 이러한 부분은 잘했고 이러한 부분은 보완하면 좋겠다.]를 작성/소통합니다.

→ A2는 필수적으로 A1을 확인하고 고민하고 텍스트로 작성하되 대면해서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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