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사랑하는 명현씨가 고른 책

시설직공무원 조명현,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방구석,김영사,2023)

by 박세잎

어릴 때 자리 뺏기 게임이 싫었다. 즐거운 척 춤을 추면서 가자미눈으로 의자를 보는 것도 싫었고, 자리에 앉지 못하면 구석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초라함이 싫었다. 그저 게임일 뿐이라고 하지만, 인생도 자리 뺏기 게임의 연속이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내내 내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을 까봐 초조했다. 자리에 앉지 못하면 내 존재는 유령처럼 희미해졌다. 첫 직장에 내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게 제일 기뻤다. 하지만 간과한 게 하나 있었다. 자리 뺏기 게임의 비극은 내가 앉은 자리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 우리는 다시 일어나서, 또 춤을 추고, 가자미눈을 떠야 한다는 것.


우리가 일자리에서, 일보다 '자리'에 일단 앉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건 실존과 관련이 있다.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최대한 빠르게 줄이고, 빠르게 한 자리를 차지해야 사회가 정한 쓸모 있는 인간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탕누어의 문장을 빌리자면 ‘사회는 이미 인내력을 잃었고 미세하고 복잡하여 실체적 내용을 담고 있는 대답에 귀를 기울일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 『 마르케스의 서재에서』,(388쪽) 그렇기에 사회에서 한 인간으로 실존하기 위해 내가 지금 이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 보다 나를 빠르게 설명해주는 '자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사회에서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해 자리 뺏기 게임을 했지만, 게임이 지속될수록 '나'라는 인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점점 자리에 앉아 있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고, '자리'의 일부분을 이루는 사물이 되어 허무해진다. 텅 빈 존재는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허무함은 월요일을 사랑하는 데 가장 큰 방해요인이다.


월요일을 사랑하지 못하면, 삶도 사랑하지 못한다. 우리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되찾고 자리 뺏기 게임에서 이탈하기 위해 '귀를 기울일 능력'이 필요하다. 자리 곁에서 즐거운 척 춤을 추며 가자미눈을 뜨는 게 아니라, 가만히 멈춰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서로의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듣는다. 오늘 잠시 멈춰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줄 사람을 만났다. 시설직공무원으로 대학교의 시설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조명현씨다.



출발선 앞에서의 초조함


"월요일이 무서웠던 건 아마 첫 직장이기도 했고, 힘 빼는 법을 몰랐거든. 일이 싫었던 게 아니라 일을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과했나 봐. 1년 차 때 이직을 한 건, 출장을 갔다가 회사로 들어가는 길에 회사 간판이 보이면 숨이 턱 하고 막혔어. 갓길에 차를 받치고 숨을 몰아 쉬는데, 이렇게 살면 안 되겠는 거야. 30년을 앞으로 계속 일을 해야 하는데..."

- 시설직공무원, 조명현


명현은 시설직공무원으로 교육지원청의 시설팀에서 첫 일을 시작했고, 1년 차 때 대학교의 시설과로 이직했다. 시설직공무원은 기술직 공무원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시설팀 또는 시설과에 배치된다. 업무는 벽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바닥재를 교체하고, 방수 공사를 감독하는 작은 업무부터 건물을 짓기 위해 설계를 하고 공사감독을 하는 큰 업무까지 폭이 넓다.


부서이동이 거의 없는 시설직공무원은 입사해서 관둘 때까지, 대략 30년간 같은 업무를 한다. 보수하고, 건물을 짓고, 보수하고, 건물을 짓고. 그렇기에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라토너의 감각을 기르는 것이라고 했다. 출발선 앞에서 단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폭발적인 힘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초조함을 억눌러야 한다.


"30년간 같은 업무를 하려면 마라토너의 입장으로 일을 해야 해. 초반에 너무 빨리 달리면 금방 지쳐서 넘어져버린다는 걸 알면서도 사회초년생 때는 초조했어. 일에서 뭔가 두각을 나타내고 싶고, 치고 나가고 싶었거든."


명현은 동기 10명과 함께 시설직공무원에 합격했다. 출발선 앞에 명현과 10명의 동기는 각자의 자리에 나란히 선 것이다.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터졌다. 앞을 보고 달리면서 내 뒤에 누가 얼마나 좇아오고 있는지 온 감각을 집중했다.


"동기 10명이 같은 곳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 다 다른 교육지원청에서 일했어. 그러다 보니 비교가 돼. 나는 여기서 페인트 칠이나 하고 있는데, 어떤 동기는 벌써 체육관을 짓는다는 소식이 들리면 심장이 쿵 떨어졌어. 나는 내가 질투가 많은 사람인 걸 처음 알았어. 뒤쳐질까 봐 일이랑 껴안고 살았어. 잘하고 싶었거든. 인정욕구가 엄청나게 커져 있는 상태에서 실수하는 나를, 내가 용납을 못했어. 인정을 못 받으면 나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 것 같았어. 그 당시 나에게 일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월요일을 싫어하기보다는, 음... 무서웠어. 일을 정말 잘하고 싶었거든."


취업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건 내 이름 세 글자로 나를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는 초라함이었다. 초라함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도 밉게 들렸다. 질문의 껍질 안에 어느 회사에 들어갔는지 궁금해하는 쓰디쓴 알맹이가 있을 거라고 지레짐작하게 했다. 그래서 첫 직장이 소중했다. 내가 앉은 첫자리, 첫 명함, 첫 사원증. '일'은 내가 어떤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어 괴로울 때, 일은 간단하게 나의 가치를 설명해 줬다. 하지만 점점 일이 없으면 다시 나도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에 일에게 매달리는 사랑이 시작됐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명현은 1년 동안 일과 나밖에 없는 사랑을 했다. 마라톤에서 단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뛰면 지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면서 폐가 터지도록 뛸 수밖에 없었다. 멈추면 뒤에 있는 사람이 나를 제치고 지금 이 사랑을 불안하게 만들 것 같아서. 결국 명현의 몸이 먼저 고장 났다. 머리로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회사 간판만 봐도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명현은 1년 차 때 교육지원청의 시설팀에서 퇴사하고 대학교의 시설과로 이직했다.


"이직을 하면서 비교 대상도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막내 중에 막내가 되어버린 거야. 상사분들과 경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다 보니까 내가 질투할 수 없는 레벨이었어. 내가 10년 차를 질투해서 뭐 해. 비교대상이 사라지고 나니까 오히려 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더라. 같은 동기가 체육관을 짓고 있을 때, 나는 페인트 칠하고 있으면 불안해서 심장이 막 뛰었단 말이야. 근데 여기서는 10층짜리 건물을 짓고 있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어도, 그 사람은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시간을 겪은 사람이니깐 비교 자체가 안돼. 그 옆에서 페인트 칠하는 게 나쁘지 않더라."


일과 나밖에 없는 사랑을 불안하게 하는 비교를 먼저 멈췄다. 이직한 곳은 비교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어떤 것의 적절한 수준은 결코 독립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준거집단, 즉 우리와 같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조건과 우리의 조건을 비교하여 결정된다.’『불안』(알랭드보통,56쪽) 또한 ‘우리와 동등한 사람들이 우리와 똑같이 사는 것을 본다면 우리의 조건은 정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괴로운 조건이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질투심이 생겨나는 일은 드물다는 것이다.’『불안』(알랭드보통,56쪽)


"누구는 내가 나약하다고 해. 경쟁에서 버티고, 네가 뚫어냈어야 한다고. 그래도 나는 경쟁 상대가 사라지니까 마음이 여유로워졌어. 사실 이 경쟁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니야. 내 마음속에서 혼자 경쟁하면서 채찍질하고 있던 거야. 사람이 참 얄팍해졌어. 마음속에서 타인과 계속 비교하면서, 다른 동기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꾸 동태를 살피는 나를 보니까 참 초라하더라."


명현은 의미 없는 비교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야 '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의 일을 맡아서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자, 아주 작은 업무를 맡게 되어도 괜찮았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을 멈추고, 지금 당장 내가 페인트 칠을 해야 하는 벽을 바라보며, 일과 나밖에 없는 사랑이 과연 옳은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 명현은 뛰고 있던 마라톤의 출발선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내가 서 있는 출발선에서 왜 뛰기로 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명현씨가 고른 책, 방구석작가의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 거야


흔히 사랑의 공식을 1+1 = 1, 사랑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이 공식은 사랑을 질 나쁜 연애소설로 귀결시키기에, 공식을 1+1 =3으로 고쳐야 한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게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동안 나머지 한쪽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어떤 것, 새로운 세계관이든 잊을 수 없는 경험이든 진리든 뭐든 제3의 것이 태어납니다.' 『삶을바꾸는책읽기』(정혜윤, 55쪽) 제3의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명현은 우선 일과 나밖에 없는 사랑을 멈췄다. 한 몸이었던 일과 나의 사이를 벌리기 위해 사이에 무언가 끼워넣기 시작했다.


"일이랑 나밖에 없는 삶에 뭔가 껴놔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원데이클래스도 하고, 전시도 보고, 주말에 다른 거를 해보자는 수준으로 시작했어. 그때 당시 취미가 뭐예요? 물었을 때 답할 수 있는 취미가 없던 시기였으니까. 그때 이 책을 읽었어. 방구석 작가가 쓴 책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거야』를. 나도 구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취미가 우리를 구해줄거야』에서 방구석 작가는 '취미'라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기 전에 취미를 말할 때 묘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한다. 남들보다 잘해야 할 것 같아서. 하지만 사전을 찾아보고 깨달았다. 취미란,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었다. 남들과 경쟁할 필요도 없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그저 즐거우면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당시 일과 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는 명현에게 필요한 마음이었다. 그리고 이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취미가 하나 생겼다.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는 춤 관련 프로그램인 '쇼다운'(2022년 3월 18일부터 2022년 5월 27일까지 JTBC에서 방영한 브레이킹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된 거야.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는 데 나는 너무 재미있는 거야. 프로그램이 끝나고 더 찾아봤지. 대회도 직접 보러 갈 수 있고, 관련 오프라인 모임도 있다는 걸 알았어. 원래 그런 모임에 잘 못 나가는 성격인데, 이번에는 한 번 가봤다? 진짜 와보니깐 브레이킹 배틀 보러 가는 거 별거 아니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 별거 아니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


"시설과의 일이 협의를 해야 되는 사람들 많이 만나야 하는 직업이야. 브레이킹을 보러 다니면서 좋은 사람도 만나고, 나쁜 사람도 잔뜩 만나면서 깨달았어. 나는 우물 한 개구리였다는 걸. 일과 나밖에 없을 때는 항상 비슷한 직업군,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과 비슷한 대화를 하고 비슷한 생각을 했어. 내가 속해 있는 집단과 전혀 다른 집단의 사람과 협의를 할 때, 무작정 저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어. 그런데 일과 나 사이에 다양한 취미를 껴넣고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까 협의할 때 어느 순간 일이 수월해지더라. "


명현은 접어놓은 한 페이지를 펼쳐서 한 문장을 읽어줬다. 식물을 키우는 취미를 설명할 때 '무한한 애정과 끊임없는 관심은 때로는 독이다'(71쪽). 명현은 식물뿐만 아니라 일에도 해당된다고, 일도 너무 관심을 주면 죽어버리는 것처럼 일과 나의 관계에 적당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나랑 일밖에 없었을 때는 일한테 내가 외면당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더 매달려서 월요일이 무서웠는데, 오히려 역설적이게 일을 옆으로 좀 밀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였더니, 월요일이 괜찮아졌어. 일에게 외면받아도 내가 사랑할 다른 것들이 있으니깐..."


명현은 일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가벼워졌을 때 오히려 일을 받아들이는 게 수월해졌다. 무서웠던 월요일을 웃으면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우리는 먹고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해야만 한다면 각자만의 월요일을 사랑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명현에게 월요일과 웃으면서 함께 걸어가는 방법은 일과 나의 적당한 거리를 벌리기 위해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만들 때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첫 번째 해보고 후회하자, 두 번째 힘을 빼자. 이 원칙은 이제 '일'에도 적용해도 될 것 같다. 어느 순간 일도 좋아하는 것의 보따리에 들어가있었으니까.


월요일을 사랑하게 해준 명현씨의 취미가 기록된 다이어리


인터뷰를 약속한 명현과 나는 함께 다녔던 시골의 작은 중학교 앞에서 만났다. 둘 다 공부는 열심히 하면서도 이상하게 말을 잘 듣지 않아 선생님들의 애물단지였다. 수련회에서 행해지는 강압적인 부분이 이해되지 않아서 모든 전교생이 떠난 텅 빈 학교에 남았고, 자전거 등교금지에 타당한 이유를 듣지 못했을 때는 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집에 양해를 구하고 타고 온 자전거를 세웠다. 그리고 교문은 걸어서 들어왔으니 벌점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배고프면 낙엽을 모아 고구마를 구워 먹었고, 몰래 짜장면을 시켜다 먹다 혼이 났었다. ( 시골학교라 매점은 없고 학교를 나갈 수 없었던 우리는 정말 배가 너무 고팠다. - 작은 변명- )


혼자보다 둘일 때 기억이 더 진해졌다. 하지만 같은 기억을 공유했어도, 기억의 껍질 안에 있는 알맹이는 오로지 각자만의 것이다. 땡볕에도 무조건 운동장으로 모여야 했던 작은 시골학교에, 교실 2개를 터서 실내에서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나는 금방 까먹었지만 명현은 어떤 알맹이를 품었다. 일과 나의 거리를 벌리면서, 앞만 보고 달리느라 지금의 일을 시작한 진짜 이유, 알맹이를 다시 꺼내 볼 수 있었다.


"우리 진짜 작은 중학교 다녔잖아. (한 학년에 두 반 밖에 없었다.) 전교생이 모일 수 있는 강당도 없고, 땡볕에도 무조건 운동장이었어. 그런데 2학년 때인가, 교실 2개를 터서 실내에서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는데 그게 너무 좋더라? 그 기억 때문에 학생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꾸며주거나 환경을 개선해 주는 일을 하고 싶었어. 방학 때 시설물을 보수하면, 개강해서 학생들이 바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는 게 요즘 일을 하면서 찾은 재미야. 학생들도 중학생 때 내가 느꼈던 그 마음이랑 비슷할까, 아니면 별 생각이 없을까 상상해. 직접적인 피드백을 들을 수 없지만 어릴 때 필요한 공간이 주어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경험했는데, 이제 그 경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거잖아. 난 그게 정말 기뻐"


일과 나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보지 못했던 '일'과 '일을 하는 나'를 우리는 제대로 바라본다. '나 이 일을 왜 하려고 했더라? 나의 존재 가치를 위해, 자리를 얻기 위해, 나를 설명하기 위해, 이런 거창한 이유 말고 말이야. '




조명현

건축공학을 전공하며 건축학개론 속 주인공을 꿈꿨지만, 어쩌다보니 시설직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월요일을 사랑하기 위해 다양한 취미를 계속해서 탐색하며 삶의 다채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월요일을 사랑하는 사람의 서재>

월요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무슨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인터뷰시리즈이다. 월요일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던 중, 월요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책을 읽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책은 일과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해주는 좋은 대화상대이기 때문이다. 인터뷰시리즈를 기획한 북큐레이터 세잎은 월요일을 사랑하지 못해 삶이 괴로워진 과거의 나와, 지금의 당신을 위해 일한다. 월요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고른 책을 읽고, 그들의 삶을 따라가면서 당신의 월요일도 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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