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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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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미애 Jul 12. 2024

[하루한곡] Weezer - Take on Me

위저 <Weezer(Teal Album)> (2019)


몇번 언급했듯이 위저는 색상을 차용해 셀프타이틀 앨범을 여러차례 발매했다. 1994년 Blue, 2001년 Green, 2008년 Red, 2016년 White, 2019년 Teal, 2019년 Black 등인데, 이 중 2019년 발매한 Teal 앨범은 자작곡이나 신곡없이 커버곡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몇번 언급했듯이 나는 오리지널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이라 리메이크나 커버에 대해 크게 감흥이 없는데 위저의 Teal 앨범은 듣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재해석이나 본인스타일로 편곡한 리메이크가 아닌 원곡에 충실한 커버곡으로 가득 채운 앨범. 25년 경력(1994년 데뷔-2019년 발매)의 밴드가 보여주는 관록과 명곡의 만남은 뻔하지만 듣는 재미가 있다.


앨범에는 Billie Jean, Stand by Me, Mr. Blue Sky, Happy Together, Africa같은 명곡이 넘쳐나지만 한 곡만 뽑으라면 무조건 ‘Take on Me’다. 오리지널 버전이 가진 신스팝의 매력은 그대로 살려두면서 밴드 특유의 드럼 사운드를 부각시켜 위저만의 색깔을 가볍게 덧칠했다. 아하(A-ha)보다 좋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다는 말. 원곡과 비교해서 들어보시길!(원작의 컨셉을 따온 뮤직비디오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Take on Me

Songwriters: Magne Furuholmen, Morten Harket, Pål Waaktaar




[하루한곡]

236: Radiohead - Decks Dark

237: Radiohead - No Surprises

238: Weezer - Buddy Holly

239: 김현철 - Drive (Feat.죠지)

240: 소닉스톤즈 - ALL I WANT

241: Coldplay - Yellow

242: Cee Lo Green - Forget You

​243: U2 - Vertigo

244: Franz Ferdinand - Take Me Out

​245: A-ha - Take on Me

246: Weezer - Take o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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