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성주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려는 인표에게
성주와 자원봉사를 하려는 생각을 한 인표에게 칭찬을 보냅니다.
그런데 성주가 선뜻 응할지 모르겠습니다. 지인의 장소에 갔을 때, 그곳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가서 어떤 자원봉사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담당자와 상담을 해보세요. 그곳은 장애인 시설인 것 같은데요. 어떤 유형의 장애인이 있는지요? 장애 상태에 따라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성주를 데리고 가기 전에 그곳의 실정을 어느 정도는 알고 가야 할 겁니다. 담당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청소년이 자원봉사를 온 것이 있는지? 와서 어떤 자원봉사를 했는지? 자원봉사를 한 청소년이 지속해서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지? 보통 몇 시간 정도 자원봉사를 하는지? 준비물은 없는지? 학교의 승낙은 필요 없는지?
또 한 가지 방법은 매사추세츠주에 자원봉사센터가 있을 겁니다. 자원봉사도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성주에게 맞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친구도 사귀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겠지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여러 종류의 자원봉사가 있을 겁니다.
아래에 자원봉사를 하면 좋은 점을 쓴 신문 기사가 있어서 첨부했어요.
“자원봉사 경험이 리더십 키운다.” [서울신문 2004-07-21]
미국 국제 운송 전문업체인 UPS의 고위 간부들은 뉴욕의 사회봉사센터를 자주 찾는다. 집 없는 어린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노인들을 돌보는가 하면 일자리를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모의 면접도 해준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자원봉사를 시키는 대기업들이 늘고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불우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가 리더십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UPS는 1968년부터 해마다 40∼50명의 간부를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는데 최근 기간을 4주로 늘렸다. 1971년부터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무자동화기기 회사 제록스는 지금까지 450여 명의 직원이 참가했고, 네트워킹회사 시스코도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회봉사와 리더십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창조적 리더십 센터’의 상임연구원 페트리시아 올롯은 “접해 보지 않았던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때 사람은 아주 발전적 경험을 하게 된다.”라며 “생소한 상황에서 의사소통 및 문제 해결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사회봉사 경험이 업무에 도움이 되게 하려면 정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문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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