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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기준점

내가 몰입할 수 있는 독서

by 마음 자서전

1.31.금. 행복기준점

행복의 기준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배가 고파도 음악이나 미술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그런 행위를 할 때 행복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돈이 있어야 행복한 사람도 있겠다. 그런데 돈이 행복을 만들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돈이 많아도 형제와 싸우거나 부부가 싸운다면 행복할 수 없다. 돈이 없어도 화목하게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본다.

나는 오늘 국회도서관엘 갔다. 오랜만에 가는 느낌이다.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 그리고 미루어두었던 2024년도 독서목록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작업 중에 노트북이 다운되면서 자료가 날아갔다. 다시 작업을 했다. 밤 9시에 도서관이 문을 닫는 안내 방송이 나올 때쯤에 독서목록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작년에 모두 99권을 읽었다. 예년보다 20~30권을 덜 읽었다. 나이가 드니 독서량도 줄어드는 것 같다.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때 몰입이 된다. 그런 순간이 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렇게 독서하고 집에 오는 길에 맛있는 걸 먹으면서 나에게 보상을 해준다.

“ 가끔은 좋아하는 것에 빠져보세요.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해 괴로운가요?

가끔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마음껏

즐겨보세요. 그것이 바로 건강한 삶의 비결이에요.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행복은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요.

행복은 우리 눈앞에 있지만 그것을 깨닫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요. 행복은 사람들이 자신을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우리 자신만이 찾아낼 수 있죠.

매일 즐거운 일이 생기지 않으면 인생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일은 한 번이어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재미있는 인생입니다. 행복을 찾는 방법은 자신에게 그 행복한 한번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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