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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Nov 24. 2018

그만뒀다

초등학교 동시

그만뒀다 - 문삼석


신발 물어 던진

강아지 녀석

혼내 주려다

그만 뒀다.


살래살래 흔드는 

고 꼬리 땜에 ------ ,


우유병 넘어뜨린

고양이 녀석

꿀밤을 먹이려다 

그만 뒀다,


쫑긋쫑긋 세우는

고 귀 땜에 -------,


작품해설

강아지를 키우면 말썽을 부릴 때가 있다. 그래도 귀엽게 꼬리를 흔들고 반기면 마음이 좋아진다.

고양이도 집안을 어지럽힐 때가 있다. 하지만 예쁨 받으려고 할 때 마음이 흐뭇해진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칭찬을 받으려고 노력할 때에,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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