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시
신발 물어 던진
강아지 녀석
혼내 주려다
그만 뒀다.
살래살래 흔드는
고 꼬리 땜에 ------ ,
우유병 넘어뜨린
고양이 녀석
꿀밤을 먹이려다
그만 뒀다,
쫑긋쫑긋 세우는
고 귀 땜에 -------,
작품해설
강아지를 키우면 말썽을 부릴 때가 있다. 그래도 귀엽게 꼬리를 흔들고 반기면 마음이 좋아진다.
고양이도 집안을 어지럽힐 때가 있다. 하지만 예쁨 받으려고 할 때 마음이 흐뭇해진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칭찬을 받으려고 노력할 때에,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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