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신춘문예 시즌이 왔다. 심사위원이나 공모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신춘문예에는 공모하지 않으려고 했다.
일년에 두 번은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망설이다 그냥 도전했다. 결과에 상관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꿈이니까 즐기자라는 생각이다.
공모전은 잊고 내년을 기약하며 원고를 수정했다. 등장인물이 많은 것 같아서 삭제했더니 간결해서 좋아진 것 같다.
마음에 든 장면이었지만 때론 쳐내야 할 때도 있다. 아깝지만 더는 미련을 두지 않기로.
분량이 줄어 늘여야하니 좀더 생각한 후에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