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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우 Mar 01. 2018

'일간 박현우'에 연재될 글 리스트


총 20개의 글(혹은 그 이상)이 구독을 신청하신 분들의 이메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프라이즈도 좋지만 대략 어떤 글들이 전달될 지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추가로 구독에 참여해주세요!


아래의 리스트는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구독자분들의 피드백과 글이 나가는 시기에 맞춰 그때 그때 적당하게 변주를 줄 생각입니다.




-오달수의 사과문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이 사과문을 읽으면 왜 기분이 나쁜지, 오달수는 무슨 생각을 하며 이 글을 썼는 지 톺아봅니다.


-<마인드헌터>: 최근 헐리우드의 형사물은 여성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

몇년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형사물은 젠더 이슈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여성 형사들을 투입하거나 여성 피해자를 보여주기만 했죠. 여성이 피해자인 사건을 다룰 때, 드라마들은 '왜 하필 여성이 피해자가 되었는 가'를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굳이 다룬다면, 옴니버스 형식을 띈 흔한 형사물에서 여러 케이스 중 하나로 다뤘을 따름이죠. 그 트렌드는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형사물들은 적극적으로 젠더 이슈를 다룹니다. <마인드헌터>를 위시한 미국 드라마들을 통해 그 현황을 다뤄볼 생각입니다.


-<신과함께>: 이름조차 주어지지 않은 눈물팔이로서의 어머니

-<원더>이 감독은 어머니의 존엄성을 어떻게 확보하나?

<신과함께>에서는 어머니를 눈물팔이용으로 취급하고, <원더>에서는 어머니를 한 명의 존엄한 인간으로서 존중해줍니다. 브런치에 썼던 글을 '어머니'라는 소재로 관통하게 수정하여 보내드립니다. 


-성범죄 기사에는 어떤 썸네일을 써야하나?

우리가 성폭행 피해자를 상상할 때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고개 숙이고 좌절하고 있는 여성이죠. 성폭행이란 인격살인이 얼마나 극악한 범죄인지 표현함에 있어 '고개 숙이고 좌절하는 여성 이미지'는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등의 성범죄를 다루는 뉴스들은 매번 그래야한다는 듯 '고개 숙이고 좌절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쓰죠. 


그런 이미지는 가해자를 증오하고, 피해자를 연민하게 만듭니다. 문제의 본질을 보게 하기보다는 감정적으로 만들죠. 또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피해자를 연민할 때 우리는 그들을 '타자화'합니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성범죄가 대중들에게-특히 남성들에게 특수한 무엇으로 여겨지고 있는 현실과 이런 사진들의 사용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제시카 존스>가 성범죄 피해자를 다루는 방법

이 드라마는 흔한 슈퍼 히어로 드라마가 아닙니다. 성범죄 피해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빌런은 성범죄 가해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띄고 있죠. 강간이라는 소재를 마블이 어떻게 다루는 지 확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Boys, Be ambitious"와 "Girls can do anything"

윌리엄 S.클라크는 삿포로 농학교(현 훗카이도 대학)의 초대 교감이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했던 그는 본국인 미국을 돌아가기 전, 자기들도 미국으로 데려가달라던 일본 청년들에게 이런 '명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Boys, Be ambious"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한편, 한국에서 최근 한 가수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Girls can do anything"가 적혀있던 게 논란이 되어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거 페미니즘인건 아냐며 손나은을 굉장히 걱정해줬죠. 두 명제에 대해 다루는 글입니다.


-비난과 비판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비판하는 일을 어렵게하는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이들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언론의 기사, 페미니즘, 성범죄 등을 다루며 여러가지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법적 고소를 말한 자들도 있었고, 인격을 모욕한 자들도 있었고, 젠틀하게 자신의 의견을 편 자들도 있었죠. 그것들을 경험하며 얻는 몇가지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가 가능할까?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코미디 포맷은 스탠드업 코미디입니다. 코미디언들은 그저 마이크와 자신의 입담만을 가지고 대중들을 웃기죠. 한편 일본에서는 무대를 연극 세트처럼 꾸미고 코미디언(개그맨)들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일본의 개그-예능을 그대로 따오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죠. 무대를 꾸미고, 공채(!)에 붙은 개그맨들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결국, 미국 코미디의 성공은 코미디언의 재치와 입담으로 결정된다면 일본과 한국의 코미디는 기획력과 무대 세트로 결정됩니다. 이런 미국과 한국-일본의 코미디는 각 국가의 개그판도를 어떻게 바꾸어놓았을까요? 연재에서 뵙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구독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왜 한국 사람들은 그토록 비트코인에 열광했나?

비트코인 현상에 대해 다룹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위시되는 암호화폐에 열광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육두문자를 날렸는 지. 





일단은 이정도만 공개하겠습니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런 이슈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신청이 마감되기 전에 구독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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