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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동 Mar 14. 2021

[방배] 우 토포스 OU TOPOS

레트로한 방배 뒷골목 카페 그리고 시바

방문일자 : 2020. 09. 25

마신 것

에티오피아 구지 샤키소 비샬라 워시드




우 토포스에 가 봤습니다. 저는 여기에도 카페거리가 있는 줄 몰랐어요. 방배가 처음인 촌놈이라서요. 우 토포스는 사실 메인은 아니구 좀 변두리라고 합니다(일행 피셜임).



들어가자마자 시바(욕 아님)가 반겨줍니다. 엄청 귀엽습니다 시바(감탄사같은 욕임). 안에 기물들이 참 아기자기해요. 제가 앉은 테이블만 해도 희한하게 생겼어요. 다림판 같기도 하고.. 좁지만 나름 알찼어요.


시바 귀여워


자가로스팅은 아닌 것 같고, 방문 당시엔 썸띵 에스프레소에서 볶은 걸 사용했었습다. 여러가지 원두가 있었는데요, 제 마음의 고향 에티오피아산으로 골랐습니다. 마시는 것만 마시는 지독한 편식쟁이 맞습니다만은 실패는 잘 안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날도 좋은 워시드 커피를 마셨습니다. 레몬이나 꿀 탄 홍차 같은 느낌이 좋았어요.



에티오피아 구지 샤키소 비샬라 워시드



하지만.. 제가 아무리 커피 이야기를 해도 막상 들어가면 시바 구경하느라 바쁘실 겁니다. 그래도 커피 괜찮고 공간도 나름 신경썼으니 잠깐은 시선을 돌려도 보고 커피도 입에 머금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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