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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동 Mar 10. 2021

[노들섬] 카페 붘 Cafe Boooc

한강 한가운데에서

방문일자 : 2020. 07. 08

마신 것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페를라 네그라

딸기 라떼




한강대교 한가운데엔 노들섬이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홈페이지 설명처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노들섬에서 커피는 당연하게도 카페 붘이 맡고 있습니다. 붘은 노들서가와 붙어 있는데요, 책과 커피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죠. 물론 저는 커피만 마시러 갔습니다.



카페 붘에서는 여러 곳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큐레이팅하고 있습니다. 이날 제가 마신 건 부산 FM 커피의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페를라 네그라입니다. 훌륭한 산지의 콩을 잘 볶았습니다. 포도 같은 산미가 약간 쨍하게 다가오지만 열대과일의 단맛이 받쳐줘서 좋았어요. 제가 이런 산미톤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다음으로 마신 딸기라떼는 딸기청과 우유 위에 건조된 딸기를 올려 바삭한 식감이 더해진 부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메뉴잖아요? 이런 걸로 차별점을 두니 좋습니다.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페를라 네그라(좌) 딸기 라떼(우)


노들섬이 한강 한가운데에 있다 보니 경치가 무척이나 좋습니다. 하루에 세 번 정도 하늘을 보는 인생을 살라던데, 고개를 들어도 건물밖에 보이지 않는 서울이잖아요. 그래서 탁 트여있는 걸 보면 기분이 괜히 좋아집니다. 원래는 공연도 하고 그런다던데.. 코로나가 다 말아먹었군요. 그래도 한강은 항상 옳으니 늦은 밤에 와서 야경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엔 눈길 절대 주지 마시구요. 길 막히는 거 보면 순식간에 답답해집니다.


교통 체증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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