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재동 Mar 09. 2021

[신사] 아러바우트 r.about

인싸 동네의 인싸 카페

방문일자 : 2020. 06. 11
마신 것

콜롬비아 라 마리아 Roasted By The Barn




멋있습니다. 가죽으로 싼 라 마르조코 리네아는 더 멋있습니다. 인싸들로 득시글대는 가로수길에서는 머신마저도 인싸 빼숀이어야 하나 봅니다. 그 가운데 커피 단 하나! 를 외친 유일한 아싸 바로 나다.


라마르조코 리네아 가죽 커스텀 


아러바우트에서는 로스터리 여러군데에서 원두를 받아 쓰는데 이번엔 독일의 로스터리, 더 반(The Barn)의 원두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더 반에서 직구해서 마셔본 적 있는데 입 안에서의 질감이 특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날은 두 종류인가 판매했는데 하나는 노트가 영 제 취향이 아니라 콜롬비아 라 마리아로 마셨습니다. 그냥저냥 적당히 목 축였습니다. 맛이 잘 기억이 안 나는게 이날 일이 넘 힘들었어서 커피를 즐긴다기보다 그냥 막 때렸거든요. 지나가는 과객처럼요.


콜롬비아 라 마리아 - The Barn



입점한 건물 안에는 슈퍼말차도 같이 있고.. 뭐 가로수길엔 할 거 많기도 하고.. 커피 한 잔 마시러 가기엔 아까운 동네니까요, 마침 지나가다 제 글이 기억났다면 들려서 한 잔쯤 해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연남] 커피 그래피티 Coffee Grafiti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