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책 - 몸 담고 있는 조직을 위해 올린 글입니다
20, 30대가 올해 대선의 블루칩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선호가 당선의 당락을 좌우하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최근 MZ세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공정'입니다. 사회가 너무 불합리하니까요. 투명하지 못하고 일부 사람들이 리드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뛸 수 없다는 게 그들의 생각입니다.
인사가 만사입니다.
oo조직은 그동안 줄곳 중간급 허리가 약하다고 줄기차게 이야기해 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패기 넘치는 젊은 인력들이 왜 빠져나갈까요? 문제의 핵심은 투명하지 못한 성과평가, 공정하지 않은 인사발령에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요직에 앉힌다고 해서 조직이 젊어지고 미래 지향적이 될까요? 제일 아둔한 조직이 사람이 일을 하는 조직입니다.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일을 해야 하는데 사람에 기댄 업무방식은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두 세 사람이 밀실에서 인사고과를 정하는 것이라면 1년에 2번씩 하는 성과평가는 왜 하는 것인가요? 모 부서장이 F를 준 사람은 승진하고 A를 준 사람은 몇 년째 제자리라면 시간낭비 일 뿐이겠죠.
명확한 기준, 공정한 평가, 투명한 인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시스템화하지 않는다면 감히 저는 OO조직의 미래는 없다고 말하겠습니다. 팀장의 팀원 평가를 기준으로 부서장이 이를 재평가하고 최종적으로 임원이 의사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것인가요? 업무 매뉴얼에 내용만 있고 실행되지 않는 기준은 기준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명확한 기준, 공정한 평가, 투명한 인사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선배님 후배님들이 앞으로도 로열티를 가지고 다녀야 할 여기이기에 외람되지만 한 말씀드렸습니다.
정치는 사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사적인 것은 공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Jin Fu Xu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