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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부장 Jul 13. 2024

0713 오늘의영화?
(배탈이 초래한 결과)

모든 스태프들이 식중독에 걸렸다!

007에 까이고 만든

인디아나 존스


죠스를 만들고 007 감독을 원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그 뜻을 이루지 못하자

미국판 제임스 본드로 만든 것이

인디아나 존스


그리고 배역은

스타워즈 한 솔로로 검증된

해리슨 포드에게 돌아갑니다.




남아메리카에서 시작해서

네팔 고산마을로

그리고 이집트


전 세계를 해 집고 다니는 

사실상 도굴꾼인

인디아나 존스는

목적 달성을 위해

버렸던 여친을 찾아가는

뻔뻔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옛 여친 마리온은

술고래 대결 중인데요.

무슨 술일까요?



Raksi?


네팔의 고산마을 주점인 만큼

분명 네팔 국민주 락시일 겁니다.


우리의 소주 같은 술이죠

부족마다 레시피가 다르고

발효법이 달라

알코올도수도 제각각인 술



조니워커와 와인?


인디의 옛 연인은

진정한 술꾼입니다.

목숨을 건 싸움 중에도 

쏟아지는 와인을 목구멍으로

받아냅니다.


위기의 인디는

옛 여친이 건네 준

조니워커 병으로

악당의 대갈통을~



배탈이 배설한 명장면


카이로 거리에서

인디는 거구의 칼잡이를 만나죠!

무시무시한 무공을 뽐내는

그를 피곤한 듯 쳐다보다

총한방으로 간결하게 끝장냅니다.


해리슨 포드의 애드리브이라네요.

원래는 채찍과 칼로

맞대응하는 거였는데


배우와 모든 스태프들이

음식 문제로 식중독에

걸려서,,, 그만

진짜 피곤해서 총을 꺼내 들었고

대본대로 안 가도 모두

불만이 없었답니다.


인기가 너무 많아

만화책으로도


하지만, 인디의 모습도

너무 샤프하고

네팔 고산주점의 술대결은

팔씨름으로!!!


당시에는 만화책

검열이 제일 심했으니,,,

이해가 됩니다.


참고로 만화가는

로보트 태권V의 그분,,,


^^

오늘(7월13일)은

해리슨 포드의 생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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