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짬 세종나성점
미루고 있던 공단 건강검진을
오전 일찍 병원 문 열자마자
받고 나니 오전 10시!
전날 9시부터 물도 못 마신터라
너무 허기져서 인근에 있는
식당을 둘러보다 24시 오픈하는
곳이 하나 있어서 혼밥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게 오픈 시간은
이날은 10시부터였습니다^^
부산 출신인데 못 먹은지
오래되기도 했고 새벽부터
비도 오고 습해서 시원한게
땡겨 메뉴는 밀면으로 결정!
밀면 메뉴 중에서
돈가스 밀면이 있던데
평소 같으면 안 먹겠지만
건강검진도 큰 문제 없이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이때는
뭐든 다 먹고 싶더군요^^
먹고 또 건강관리 잘 하자는
생각으로 과감히 주문을 했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서빙로봇이
배고파 기다리는 손님맘은 모르고
아주 느긋하게 천천히 오더군요 ㅋㅋ
어쨌든 침을 몇번 꼴깍꼴깍하니
로봇이 도착했고 음식이 일단
메뉴판 사진이랑 판박이였습니다!
돈까스 소스는 같이 안 나오길래
요청을 해서 받았고 방금 튀긴
돈까스부터 소스에 찍어서
먹어 보니 와우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겉바속촉인 돈까스를
절반 정도 먹고 이제 비빔밀면에
시원한 살얼음 육수 좀 부어서
슥슥 잘 비벼준 다음 먹어 보니
덜 새콤해서 식초도 좀 더 넣고
아주 폭풍 흡입을 했습니다.
부산에서 워낙 맛있는
밀면집을 많이 먹어 봐서
정말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절임도 많이 들었고
오이도 싱싱했고 면굵기도
적당하니 맛있었습니다.
뭐 어차피 건강검진 하고
허기진 상태라 이날은
뭘 먹어도 다 맛있었겠죠^^
그렇게 맛있는 혼밥을 마치고
나오는데 카운터 앞에 디저트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이 ㅋㅋ
메로나, 쌍쌍바, 누가바가
있었는데 오늘은 누가바!!
오늘만 맘껏 먹자는 생각으로
디저트도 맛있게 잘 먹었고
대신 병원올때 걸어서 5천보에
귀가하면서 5천보 걸어서
오전에 만보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