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버블입니다. 언빌리버블!
월마트가 AI를 기반으로 한 AX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세계 최대 민간 고용주로서 소매업뿐 아니라 미국 산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AI가 사실상 모든 일자리를 바꿀 것이라 전망하면서 앞으로 3년간 글로벌 인력규모를 동결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는 매출이 증가해도 직원 수는 유지하되, 직무 구성 자체는 크게 변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일부 직무는 감축하고, 또 다른 직무는 신설하는 구조적 변화가 실질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창고 자동화 확대, 백룸 업무 자동화 등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반복적·비접점 업무는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새로운 AI 관련 직무(예: 에이전트 빌더)가 생기고 있습니다.
반면, 고객 접점의 배송기사, 매장 내 응대 직원 등은 AI 시대에도 ‘사람’ 중심으로 인력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설비 유지보수 등 현장 직종 역시 오히려 증가세입니다.
월마트의 AX를 위한 미래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전략은 단순히 자동화로 인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AI 역량 내재화와 인간 자원의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균형적 모델입니다. 월마트는 소매업계의 ‘선택과 집중’을 AI 기술로 실행하며, AX시대의 표준을 선도하는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까지 월마트의 주요 AI성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월마트의 AI활용전략은 크게 3가지로 물류 공급망 최적화, 매장운영 효율화, 신상품 개발로 미래 시나리오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러한 월마트의 AX 전략은 단순한 기업 혁신이 아니라, 글로벌 유통산업의 게임 자체를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기술과 혁신, 인재 역량, 고객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는 월마트의 유통산업 미래 비전을 참고해서 국내 유통산업 역시 미래를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입니다.
※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이란 현실의 사물·설비·공간·시스템 등 물리적인 대상의 정보를 센서, IoT,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해, 가상 공간(디지털 공간)에 똑같이 복제(모델링)하여 표현한 시스템입니다. 즉, 실제 사물이나 환경의 동작과 상태를 컴퓨터상에서 3D 모델이나 시뮬레이션 형태로 재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시나리오 실험·문제 예측·최적화 등의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