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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May 08. 2020

코로나 이후 스마트시티의 미래는?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 올해 1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관련 신기술을 생활 속에서 실증실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70만㎡ 규모의 커넥티드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현실과 유사한 가상 도시를 만들어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스마트시티에 접목.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으로 만든 도시에서 도시 계획을 시뮬레이션한 후 현실 도시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도시 건설과 운영 정책 방안을 찾는 것이다.


-  "모듈러 주택은 캡슐형 주택과 비슷한 개념으로 조립과 분해가 자유로워 미래형 스마트도시의 핵심 구성 요소" 국내 `모듈러(modular·레고식 조립 주택) 전도사`인 임석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사람들이 살기 원하는 도심 위주로 고밀 개발을 하되 감염병에 취약한 현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 출입 동선을 분산 설계한다든지 혹은 비접촉(touchless) 방식의 엘리베이터를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주거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의 퓨처마킹]


 2030년 코로나 이후 원격근무가 정착되면서 굳이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할 필요가 없어졌다. 서울을 벗어난 경기도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1기 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리뉴얼해 서울 주택수요를 분산시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미 경기도 곳곳으로 GTX가 연결되었고 대중교통의 자율주행과 플라잉카 서비스도 시작되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 직주근접의 장점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이다.


 원래는 공장에서 적용되어 왔던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도시 전체를 가상화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도 시작되었다. 도시 예산을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되어 세금인하가 단행되었다.


 새로 짓는 주택들은 BIS(빌딩정보시스템)과 모듈러주택 공법을 적극 활용해 건축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며 주택구입비용 부담도 많이 줄었다. 뿐만 아니라 비접촉 방식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집으로 들어가면서 타인을 만날 걱정도 없고, 미세먼지는 인공지능이 실시간 공기청정기능을 가동해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 입주하는 대부분의 아파트에는 원격근무를 위한 재택근무실이 집안에 있거나 공동 스마트워크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신 주로 배달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 주방공간은 최소화되고 있다.


 1인가구가 전체 가구 중 30%를 넘으면서 초소형 캡슐아파트인 마이크로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곳에 오랫동안 거주하지 않는 1인가구들의 특징상 가구, 가전 시장이 축소되어 이케아는 사업철수를 선언했고 삼성전자, LG전자도 가전제품 사업을 매각하기로 발표했다.


 혼자서 상상해 본 미래의 모습입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일 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상상하는 만큼만 현실로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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