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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May 26. 2020

쇠고기무국 경상도는 무조건 빨간 깁니데이~

여름무가 아니라 겨울무였으면 더 좋았을 뻔

요며칠동안 밥을 제대로

안 먹어서 오늘 저녁은

경상도식 쇠고기무국을

끓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부산출신인 저는

어린 시절 시뻘건

쇠고기무국만 먹다가

서울로 취업해 올라와서

맑은 쇠고기무국을

처음 먹었드랬습니다^^

재료는 국거리 쇠고기 300g

무 1/3  대파 3대  

콩나물대신 숙주나물,

느타리버섯 조금, 다진마늘, 후추

고춧가루 , 국간장, 맛술, 액젓, 소금!!

저희는 호주산 양지국거리

사서 먹기 좋게 썰어 준 후

밑간을 고추가루1큰술,

국간장 1큰술, 맛술1큰술,

후추로 해 었습니다.

고기는 밑간해 두고

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두겠습니다.

대파는 손가락 길이정도로

길쭉하게 파채처럼 잘라서

찬물에 20분정도 담궈서

파진액을 조금 빼 주겠습니다.

숙주나물도 적당량

씻어서 물기 빼 주세요^^

콩나물이 좀 더 시원합니다!

느타리버섯 손으로

찢어서 준비하고

마늘도 다져 주세요^^

먼저 참기름에 고추가루

2큰술을 볶아주면

고추기름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고기도 넣고

잘 볶아 줍니다.

여기에 무를 넣고

볶다가 물을 적당량

부어 줍니다.

물 양은 나중에

간하면서 조절해도

되니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5분정도 팔팔 끓인 후

무가 좀 익으면 그때

나머지 재료 다 넣고

다시 한번 팔팔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진마늘 넣고

간도 해 주면 됩니다.

간은 국간장, 액젓, 소금으로

적당히 맛보면서 해 주세요^^

그리고 좀 더 끓인 후

그릇에 담아서 따끈한

밥이랑 드시면 꺄오~~

밥을 말아서 드시면

쇠고기국밥이 되겠죠^^

이건 이튿날 아침에

먹은 건데 찌개나 국은

두번째 끓여 먹으면

훨씬 맛있어지네요^^

5일장 국밥 맛이 나요~~

쇠고기무국 한그릇이면

다른 반찬은 별로 필요없습니다.

아쉬운 건 무가 지금

그렇게 맛나는 계절이

아니라 좀 그렇지만 맛있게

먹는 가족들 보니 배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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