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May 27. 2020

속초 명태회냉면 물냉하나 비냉하나요~~

명태가 러시아산인 건 안비밀

이제 드디어 냉면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우리 집

조리사로서 고객들을 위해

미리 미리 준비해 주는 센스^^

작년에 처음 주문해서 먹어 본

신송냉면이 가격도 괜찮고

육수랑 비빔장이 다 들어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 편하더군요^^

한 봉지에 2인분씩 포장되어

있고 구성은 면과 육수엑기스,

그리고 비빔장입니다.

냉면에 들어갈 절임무는 집에서

제가 직접 만들어 담아 뒀구요^^

명태회는 코스트코 가면

파는데 맛이 좋습니다^^

냉면에 빠지면 섭섭한

계란은 직접 구운계란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3분간 삶아 줍니다.

냉면은 너무 오래 삶으면

안 되니 시간을 지켜 주세요^^

냉면을 삶다 보면 서로 막

엉겨 붙는 거 같은데 나중에

찬물에 씻으면 다 떨어집니다^^

대신 넣기 전에 붙어 있는 면이

있으면 떼어 내고 넣으세요!!

물이 이렇게 막 넘치려고 하면

찬물을 조금씩 부어 주시면

넘치지 않고 면도 쫄깃합니다.

이제 다 삶은 면을 채반에

부어서 찬물에 빡빡 씻어가며

전분기를 빼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면은 다 준비되었습니다.

쫄깃쫄깃 탱글탱글 합니다.

그릇에 면을 담고 물냉하나

비냉하나 만들었는데 원래

3인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어제 채용면접을 본 아내가

합격전화가 와서 급하게

건강검진을 가는 바람에

1인분은 주문취소되었습니다^^

고명을 올린 물냉면은

육수 엑기스를 부어 주고

미리 살짝 얼려둔 생수를

부어 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냥 냉장고 물에

얼음을 띄워도 무방합니다^^

비냉은 비빔장만 뿌려주고

비벼 드시면 되겠습니다.

엄마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딸아이랑 단둘이 오붓하게

냉면 한 그릇 했습니다^^

냉면도 짜장이냐 짬뽕이냐 만큼

물냉이냐 비냉이냐 고민되는데

그럴 땐 그냥 두개 다 해서

나눠 드시면 되겠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