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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l 31. 2020

아빠표 떡볶이가
노브랜드를 이겼다!

딸아이의 평가는 냉정했다. 깊은 맛이 없음!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금일 노브랜드에서 업어 온

치즈 쫄볶이를 저녁으로 먹은

딸아이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역시 아빠가 해 주는 떡볶이가

더 맛있다며 이건 뭔가 깊은 맛이

없고 달기만 달고 떡도 별로라고^^

노브랜드를 이긴 양도마입니다^^

그래도 리뷰는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 뒷면에 조리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시키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구성은 떡, 쫄면, 치즈, 고추장소스입니다. 

추가로 야채는 양배추, 양파, 대파, 깻잎

조금씩 넣었고 어묵은 준비를 못했네요ㅜㅜ

종이컵 2컵 분량 물을 붓고

떡, 쫄면, 소스 다 넣고

끓여 주라고 합니다^^

끓기 시작하고 부터 3~3분30초 정도

저어 가며 끓여 주면 되고

이때 깻잎만 빼고 야채도 다

넣어서 함께 익혀 줍니다. 

그리고 3분이 넘어 갈 때쯤

깻잎도 넣고 치즈도 넣으면 되는데

치즈양이 적어서 집에 있던 

치즈도 2장 추가했습니다. 

드디어 노브랜드표

치즈 쫄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뭐 사실 처음에 떠서 먹었을 때는

오오~ 괜찮네 하는 소리가 나왔고

많이 안 맵고 좋은데....라고 생각했는데...

딸아이랑 둘이서 계속 먹으면서

음....이건 뭔가 아닌 듯해서

어묵이 없으니 아쉽다는 소리부터

뭔가 살짝 매워야 맛있는데

달기만 하다는둥 떡이 그전에 

먹었던 밀떡이랑 치즈떡이 역시

맛있다는둥 결국 아빠표 떡볶이가

더 맛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마지막까지 싹싹

잘 긁어서 먹긴 먹었습니다^^

남은 떡볶이 국물에 낮에 먹고 남은

찬밥을 넣고 김가루 넣고 파김치 얹어서

먹었는데 음...아! 참기름을 깜빡했군요^^

아쉬운대로 떡볶이 잘 먹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온 딸아이를 위해

복숭아 디저트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앞니 중 유치가 흔들리는

딸아이라 딱딱이 복숭아를 왜 샀냐며

몇 개만 먹고 남겨서 결국 제가 다

싹쓰리했습니다^^


뭐 어쨌든 제가 해 주는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진 딸아이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노브랜드 쫄볶이는 두 번은 

사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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