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고객충성도가 없다!!
※ 이 매거진은 필자의 편의점운영,
편의점 본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편의점 창업 노하우를
연재하는 시리즈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연재하는 이유는
편의점을 창업하려는 많은 분들이
미리 공부하고 자기랑 맞지 않겠다
생각되면 처음부터 창업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끔 인터넷에서 제가 써 놓은
글을 보고 종종 문의하시는 내용이
어느 브랜드 편의점이 좋은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창업자는 브랜드를 따지지만
고객은 브랜드를 따지지 않습니다.
물론 가능하면 메이저 브랜드를
선택하시는 것이 시스템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좋긴 합니다.
하지만 메이저 3사 브랜드를
놓고 볼 때는 브랜드보다 사실
입지 선정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편의점 고객의 특성상
브랜드를 찾아서 쇼핑을 할만큼
브랜드충성도가 높은 고객은
거의 없으며 내가 필요한 시점에
가장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서
구매하는 소비자 특성때문입니다.
(가까운 편의점 어디야?)
간혹 일부 입지에 여러 브랜드의
편의점이 경쟁 중이라면 본인이
할인 받을 수 있는 통신사 제휴를
따진다거나 그래도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편의점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사업 실패의 원인은
브랜드를 잘못 선택한 경우보다는
입지선정의 실패와 좋은 입지를
선택했더라도 점주운영력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로 편의점의 입지는 크게
5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주택가, 오피스가, 교외가, 유흥가, 학원가
(내부적으로는 더 세분화함^^)
그외 최근에는 특수한 입지도
있으나 대부분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입지별 장단점은 대략 이렇습니다.
(※ 그외에도 있겠으나 요정도만
정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결국 모두 장단점이 있고
어느 입지가 좋다라고 하긴
힘들며 본인의 투자가능한
비용이나 거주하는 곳의
위치, 기타 본인의 역량에
맞춰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랜드도, 입지도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며
결국 본인 상황에 맞는
편의점 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점포개발 담당자가 말하는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의 장점만
믿고 들어가면 몰랐던 단점때문에
결국 실망하고 싸우고 장사 안되고
의지 상실로 망하는 겁니다.
브랜드가 약해도 입지선정이
제대로 되면 점주의 운영력으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것이
편의점이란 사실을 기억하세요!!